생활이야기 41

8. 922회 동기 6명모임.

8. 922회 동기 6명모임.위암수술을 받은 서영수장로, 해병대 장교출신 한정훈, 22회장 오세정, 변진호장로, 그리고 하와이목사 김낙인. 변장로가 초대해서 을지로 평래옥에서 모였다. 아마 낙인목사와 변장로가 인원을 골랐던 모양이다. 6명이 모이니 대화 나누기에 꼭 적당했다. 점심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 오회장과 나는 소주 한 병. 점심값은 변장로가 부담. 식사 후 낙인목사가 커피를 낸단다. 점심 먹을 때보다 더 말들이 많다. 대광학교를 다닌 것이 인생의 최고의 선택이었다나.....이렇게 불러 주니 얼마나 고맙나. 하루가 즐거웠다.

생활이야기 2024.08.12

8. 4일하형제와 도봉산행

8. 4일하형제와 도봉산행일하, 일보 종형제와 도봉산을 올랐다. 이렇게 엄청 더운 날 산에 올랐다고 모두 난린데..10시에 역에서 만나 마당바위, 정상, 그리고 우리 식당에서 점심식사.날씨가 워낙 덥다보니 산행이 워낙 힘들다. 첨엔 내가 앞장서다 담재를 앞세웠더니 이 사람 완전 급행이다. 숨이 턱을 넘어선다. 달마바위에서 겨우 쉬면서 한숨. 담재를 앞세우면 안되겠다. 마당바위 전에서 다시 휴식. 중간 간식 먹고.마당바위 통과, 그리고 선인쉼터까지 올라서 다시 휴식. 그 담에는 정상까지 올랐는데, 날씨탓에 진짜 힘드는 산행이다. 내려 올 때는 다른 길로 들어서 다른 계곡으로 하산. 내려오다 사람이 없는 곳에서 알탕했는데, 그곳은 금지구역이란다. 레인져가 와서 이야기 하길래 나오는데, 또 다른 친구가 와 고..

생활이야기 2024.08.12

서재 정리 정돈

8. 3서재 정리정돈몇 해 전에 서재 정리를 하면서 서각재료, 전각재료를 방의 한쪽에 두었었는데, 몇 해가 지나다보니 조금씩 짐이 쌓여 한쪽에 액자, 족자 등 이런저런 물건들이 점점 쌓여 가면서 방이 창고가 되어가기 시작했다. 언젠가는 정리를 해야지... 또는 늙으면 한가지씩 버려야지 생각만 가지고 있다가 오늘 아침에 집 주변을 예초기 작업을 하고 오전에 서재 정리를 시작했다. 먼저 책꽂이를 정리하여 공간을 마련하고, 마련된 공간에 서각재료, 전각재료를 배치하여 원래 있던 자리를 완전히 치워버렸다. 그것만 해도 속이 시원한데 한쪽에 쌓여있던 액자, 족자까지 완전히 치워버리니 방이 새방이 되었다. 아, 참 속이 다 시원하다. 지금부터 조금씩 점점 더 줄여나가야 겠다.

생활이야기 2024.08.03

밥 잘 먹자. 허기 지지 않게.

7. 28아침을 든든하게 먹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자주 깨닫는 요즘이다.아침 먹고 안식구 교회에 모셔드리고 집에 와서 장마기간동안 풀밭으로 변한 텃밭에 잡초를 제거하였다. 11시반 쯤부터 시작하여 12시 조금 넘어 안식구 모셔오고, 그리고 또 풀을 뽑았다. 어제 산행을 할 때 허기가 져 몸에 힘이 빠져 체력이 부족해 고생을 했는데, 점심 전에 또 똑같은 증상이 오는거다. 힘이빠지고 허기가 진다. 정말 영양공급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체험으로 증명하는 요즘이다. 집에 들어와 밥을 먹는데, 반찬까지 모조리 다 비웠다. 열심히 먹고 빠짐없이 먹어야 겠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말이다.

생활이야기 2024.07.28

22산악회 사패산 등산

7. 27대광총동문 산악회와 사패산 등산토요일 22산악회 산행날인데, 마침 총동문산악회와 날이 겹쳐 사패산을 같이 가기로 했다. 아침에 입맛이 별로여서 조금 부실하게 먹고 집을 나서 10시에 회룡역에서 동문들과 같이 만나 우리가 먼저 출발하였다. 규갑회장, 영석대장 그리고 나와 같이 출발해서 회룡탐방센터 입구에서 기다리는 형철과 합류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장마철이라 습도가 높고, 거기다 기온도 높아 산행하기엔 적합하지 않지만 그런 날씨 따지랴. 규갑과 영석은 평소 체력관리를 해 온 덕인지 잘도 가는데, 형철은 많이 힘들어 한다. 높이가 550정도되는 사패산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았지만 아침을 부실하게 먹은 나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홍삼액도 먹고, 사탕도 먹으며 올랐지만 9부능선까지 오르다 형철은 결국 포기..

생활이야기 2024.07.28

건망증에 몸살에....

7. 22포스메가 공연도 끝나고, 사목회 만남도 지났다.그런데, 새삼스럽게 나이듦을 느끼게 되는 일이 요즘 자꾸 생긴다.합창 공연 당일 의상과 악보 등 모든 준비를 갖추고 예술의 전당에 도착하였다. 3시부터 리허설이니 도착을 2시경에 하고 분장대기실로 향했다. 3시가 거의 다 되어 입장대기를 하려고 준비를 하고들 있는데, 아무리 찾아도 돋보기가 보이지 않는다. 들고 간 가방 속을 몇 번씩 뒤집어도 보고, 손으로 구석구석 더듬어 보아도 돋보기는 간 곳이 없다. 도대체 이 일을 어쩌나. 이 나이가 되다 보니 돋보기가 없으면 완전히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는데.... 평소 연습을 할 때 완전 암보를 목표를 하긴 했으나,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돋보기를 챙기지 않은 것은 말이 안된다. 가만해 생각해 보면 분명히 집..

생활이야기 2024.07.22

7. 16 데크 인테리어 조성.

7. 16데크 인테리어 조성.2011년 수해을 당하고 난 후 데크를 새로 만들었는데, 지금까지 이걸 어떻게 새로 만들 수 없을까 궁리를 하였다. 바닥이 방부목으로 되어 있어, 아래와 위를 방부목으로 연결을 시키면 어떨까 생각을 하다 건축자재판매상에 가서 방부목을 구입해 이날 만들기 시작했다. 처음 생각했을 때는 시간이 별로 안걸리겠지 하고 시작했는데, 사다리에서 작업하는 자세가 나오지 않으니 점차 시간이 더 걸린다. 혼자 할 생각을 했었는데, 안식구의 힘을 빌리지 않을 수 없게되네..... 그래도 자재상에서 길이에 맞게 재단하여 잘라왔으니 시간이 절약이 된 편이다. 피스못으로 다 박고 나니 오전이 훨씬 지나버렸다. 엄청 피곤하다. 잠시 쉬다 마지막 합창 연습에 참석하려고 갔는데, 이렇게 힘든 연습은 처음..

생활이야기 2024.07.18

7. 17새로 만든 샷시창소에 빗물이 줄줄

7. 17새로 만든 샷시창소에 빗물이 철철장마가 중부지방으로 올라와 엊그제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는데, 한 주일쯤 전에 만든 창호에서 빗물이 철철 흘러 내린다. 이런 황당한 일이 있나.....실리콘 마무리가 마음에 들지 않더니 결국 이런 대형사고를 내고 만다. 계약을 할 때 앞으로 십년을 보증하겠다고 큰 소리 치더니 며칠도 지나지 않아 이런 일이 생기고 만 것이다. 참 안타깝다. 지금부터 내일까지 비가 오지 않는다니 낼 오후에 보수 공사를 하자고 문자를 보내 놨는데, 어떤 답이 올지 궁금하다.한동안 지붕 누수는 걱정없이 지냈는데, 어제부터 여기도 줄줄 샌다. 투명 누수방지제로 시공해야겠다. 처음 집을 지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누수땜에 고생을 한다. 에휴....

생활이야기 2024.07.18

포스메가 남성 합창단 30회 공연.

7. 17포스메가 제30회 공연2014년부터 시작한 포스메가 남성합창단 공연을 2019년 까지 하다, 2020년 코로나 사태로 활동이 중지가 되었다. 그러던 중 일부 외부활동이 재개되고, 합창단 공연도 재개되어 2023년부터 다시 시작하였다. 그러나 다시 밤 중에 다시 다니기가 엄두가 나지 않아 활동을 하지 않기로 하였다. 그러던 중 올해가 포스메가 공연이 30회가 되어 성대하게 치런다 하여 다시 연락이 오고, 나도 마지막 끝맺음을 확실히 하고 싶어 올해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3월부터 다시 합창 활동을 시작하였다. 올해 공연이 7월17일 이니, 5개월 활동을 하면 된다. 몇 달 걸리지 않으니 다행이라 생각하였다.그런데 참으로 반가운 일이 옛날 산현의 성기문이 포스메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야..

생활이야기 2024.07.18

거실 창호시공.

7. 10거실 창호시공.이십여년 전 시공했던 라운드 거실유리가 3쪽으로 되어 있었고, 대형 카폐같은 분위기를 내어 집이 참 이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러나 한 해, 한 해 지나다 보니 유리속의 알곤개스가 새면서 부옇게 변한다. 두세번 돈들여 바꾸기도 했지만 그런 현상은 계속된다. 포기하고 있다가 세짝 중 하나만 괜찮고 두 개는 뿌옇고.... 모양이 영 아니다 싶어 큰 맘 먹고 교체하기로 했다.견적을 받아 보니 삼사백 정도. 곡면을 포기하고 평면으로 시공하기로 하였다.마침 오늘 큰 비가 온다했다가 날씨가 쨍한다. 첫 새벽에 시공팀이 왔다. 옛날 창호를 들어내고 삼면의 평면으로 시공하기로 했는데, 와서 실측을 해보니 가운데 샷시부분이 안쪽으로 쑥 들어온다. 견적낸 친구의 말과 전혀 다르다. 시공을 중지..

생활이야기 202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