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18

올레길 걷기

도보여행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언젠가 올레길도 걸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더 늦기전에, 다리에 힘빠지기 전에, 드디어 올해 4월, 2회에 걸쳐 걷기로 한다.걸을 거리는 21코스, 338.2km. 섬코스와 겹치는 구간을 제외하니 전체 거리가 백키로 정도 줄어 들었다. 코스가 외줄기로 되어 있으니 편하게 그냥 한바퀴 걷는다. 오전에 4시간, 오후에 4시간.4월에 반정도 걷고, 6월쯤에 나머지 반. 애들 집이 함덕에 있으니, 함덕에서 서쪽으로 출발하여 원래 올레코스를 역방향으로 돌아 표선쯤까지 이번에 걷고, 2차때 다시 거꾸로 돌아 함덕에서 표선까지 가는 방법으로 걷도록 한다. 터벅터벅 제주 한바퀴 돌아 보련다. 아직 하루 40키로를 걸을 수 있을까.... 4월달 1차 도보코스(총 244.7km)18코..

여행이야기 2025.03.27

3. 19 호명산 등산

3. 19담재, 소헌과 호명호수 등산. 청평 보신탕 식사.3월 모임은 호명산행을 하기로 했다. 엊그제 내린 눈으로 많이 쌓이지 않았을까 걱정을 하면서 집을 떠났다.7시50분 버스로 출발하여 상봉에서 담재를 만나고, 상천에 도착하니 10시 40분. 소헌과 같이 산을 올랐다. 소헌이 역시 허리가 좋지 않아 통증을 가지고도 참고 오른다. 정상까지 약 4키로. 아래쪽에는 괜찮은데 중턱이사 오르니 눈이 발목 정도까지 쌓여있다. 중간정도에서 에너지바 한 개씩 먹고. 걸어서 오르고 하산은 버스로 하기로 했다. 날씨가 이날 까지 기온이 낮고, 낼부터는 십도이상 쑥 오른단다. 오르는데 한 시간 반 정도 걸린다. 제일 걱정인 것이 버스가 다니는가 이다. 정류자에 가보니 걱정 했던대로 오늘까지 버스 운행을 하지 않는단다. ..

여행이야기 2025.03.20

함백산, 추암촛대바위 여행

2월 18일. 함백산등산. 올해 눈꽃산행을 정선의 함백산으로 정하고 담재와 일보대장과 동행하기로 했다. 정선은 1970년대 내가 인연을 맺었던 지방이다. 8시에 장암역에서 만나서 출발, 일보대장이 먼저와 커피 3컵을 들고 기다리고 있다. 멋쟁이. 12시쯤 만항재 쉼터에 도착, 매점에서 오댕탕과 컵라면, 그리고 준비해간 먹거리로 요기하고 12시20분쯤 출발. 만항재가 1330, 우리나라 고개 중 제일 높단다. 함백산 정상이 1572. 등산고도가 240정도다. 이 정도면 동네 앞산 올라가는 수준이다. 그냥 고도만 생각하면 '아유'싶은데, 출발지가 워낙 높아 웬만한 사람이면 크게 힘들이지 않고 오를수 있다. 咸白산은 온 천지가 눈으로 덮혀 하얗게 보인다하여 함백이라 부른다. 晩項재 이름은 워낙 고개가 높다보..

여행이야기 2025.02.20

4개국 크루즈 가족 여행(1/6- 1/ 16 )

4개국 크루즈 가족 여행(1/6- 1/ 16 )여행 일정표날짜여행 내용1. 6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 인천 출발1. 7일본 오키나와 나하항으로 운항1. 8오키나와 나하항 도착 및 오키나와 관광. 1. 9이시가키 도착 및 자유관광1. 10홍콩으로 출발 종일 운항1. 11홍콩 도착 및 마카오 관광1. 12홍콩 자유관광1. 13대만 기륭으로 종일 운항1. 14대만 기륭 자유관광1. 15부산으로 출발 및 종일 운항1. 16정오쯤 부산도착 하선 관광모습 사진 모음.      날짜별 관광내용 1월 6일 크루즈여행 출발일이다.6시 기상. 7시30분 집에서 출발. 택시를 이용하려고 연락하다 지쳐 내차로 전철역에 파킹하고 떠났다. 공영주차장 한달에 5만원이란다.광화문에서 10시 인천항으로 출발. 11시10분경 도착. 장성..

여행이야기 2025.01.18

10/17- 10/22 울릉도여행

울릉도여행10. 17십여년 전에 흑산도 여행을 갔다 배멀미로 엄청 혼이나고 난 다음 바다여행은 꿈도 못 꾸고 있었는데, 이번에 애들이 울릉도를 가잖다. 지난 번 마을 여행때 키미테 붙이고 갔더니 멀미하지 않아 용기를 내서 따라 갔다. 아침 10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포항 내연산에 도착하니 오후 3시경이다. 애들은 18일 오전에 도착해서 간다지만 워낙 거리가 멀다보니 전날 가서 주변의 좋은 곳을 둘러 보기로 했다. 전에 지인 한 사람이 내연산이 그렇게 경관이 좋다고 말들을 하길래 용기를 내봤다.포항의 寶鏡寺 주차장에 주차하고 전망대까지만 올라가기로 했는데, 거리가 3키로가 넘는다. 시간이 되는대로 가보기로 하자. 제일 먼저 나타나는 것이 개울에는 물이 없는데, 길가에 만들어 놓은 수로에 물이 엄청나게 흘러간..

여행이야기 2024.10.22

10. 3. 도봉산행

담재와 도봉산행벙개산행으로 담재와 도봉산을 올랐다.10시에 망월사역에서 출발해서 망월사, 포대정상, 그리고 도봉산역으로 하산.집에서 9시차를 타고 망월사역에 도착하니 딱 10시다. 망월사역이 옛날 역이 아니다. 온통 공사를 해서 달라졌는데, 내가 나가야 할 4번 출구는 더구나 공사한다고 막아 놓았다.삥 둘러서 나가 신한대학앞에서 담재와 만나 출발. 날씨가 참 좋다.이쪽 코스가 도봉산에서 오르는 코스보다 조금 수월한 느낌이다. 거기다 사람이 적어서 좋다. 11시가 조금 넘어 망월사 입구에 도착. 가지고 간 영양간식과 커피를 먹고 다시 민초샘으로 출발. 시적시적 올라 크게 힘들지도 않고 민초샘에 도착하여 그 옆 한쪽에서 정상주를 하고, 포대정상에 도착했다. 그때까지 보이지 않았던 가을의 푸른 하늘이 눈에 가..

여행이야기 2024.10.03

자당과 설악산 관광

8. 22설악산 관광찜통더위를 거의 다 지나고 어딘가 여행을 다녀와야지 하다 속초쪽으로 다녀오기로 했다.아침 10시에 출발해서 센터에서 휠체어를 빌리고, 설악동에 도착하니 오후1시쯤이 되었다. 늘 같이 먹던 황태해장국집을 갔더니 오늘 쉬는 날이란다. 어쩔수 없이 옆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맛이 영 아니다. 볶음 반찬은 맛이 그런대로 괜찮은데, 주 메뉴 해장국이 영....설악동에 주차하고 휠체어를 타고 통일대불쪽으로 이동. 노인네가 깜짝 놀란다. 이렇게 큰 불상을 첨 보시는 모양이다. 합장하고 기도하고. 불상의 뒤쪽으로 돌아가니 불상의 지하에 법당이 차려져 있다. 에어컨을 틀어놔 시원하기도 하지만 노인네가 엄청 신기해하시고 좋아하신다. 엎드려 복을 빌고, 시주하며 복을 빌고, 銅鐘을 치며 복을 빌고. 보살에..

여행이야기 2024.08.23

국립산림박물관 견학

7. 11옛날 오남 근무 직원들과 국립산림과학원을 방문하였다. 일명 홍릉숲.고등학교 다닐 때 가끔 지나던 곳이다. 주변에 국방과학연구원, 과학기술원 등이 있다. 고려대역에서 3시에 만나 걸어서 산림과학원으로 갔다. 정문앞에 해설사가 나와 우리를 맞아 준다. 보통 해설사가 나오면 관광객이 한 이십여명 정도 되는데 달랑 3명이니 단출해 좋다. 해설사와 같이 산책한 시간은 90분 정도. 공원자체가 그렇게 넓지는 않다. 나무 한 개 마다 세세한 설명을 이어가니 금방 시간이 다 지난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중앙 화단의 반송과 백송이다. 잘 꾸며진 잔디밭에 자리잡은 소나무가 인상적이었다.고대역 주변에 와서 횟집에서 대포한 잔하고 집으로 향했다.

여행이야기 2024.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