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11
옛날 오남 근무 직원들과 국립산림과학원을 방문하였다. 일명 홍릉숲.
고등학교 다닐 때 가끔 지나던 곳이다. 주변에 국방과학연구원, 과학기술원 등이 있다.
고려대역에서 3시에 만나 걸어서 산림과학원으로 갔다. 정문앞에 해설사가 나와 우리를 맞아 준다. 보통 해설사가 나오면 관광객이 한 이십여명 정도 되는데 달랑 3명이니 단출해 좋다. 해설사와 같이 산책한 시간은 90분 정도. 공원자체가 그렇게 넓지는 않다. 나무 한 개 마다 세세한 설명을 이어가니 금방 시간이 다 지난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중앙 화단의 반송과 백송이다. 잘 꾸며진 잔디밭에 자리잡은 소나무가 인상적이었다.
고대역 주변에 와서 횟집에서 대포한 잔하고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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