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 16

4. 23 요즘 낙안재

4. 23요즘 낙안재서울쪽보다 한 일주일정도 철이 늦다보니 이제야 우리 집에는 봄이 오나보다.이곳저곳에 꽃이 피기 시작하고, 하우스와 텃밭에도 새싹이 돋아나고 있다.집뒤 종목에는 표고버섯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산당화가 붉은 꽃도 피웠다. 거실에는 군자가 꽃을 피웠고, 살구나무, 조팝나무, 현호색, 산수유, 매실, 앵두도 꽃을 피웠다. 화단 주변에 수선화가 피었고, 꽃잔디, 할미꽃도 피었다. 하우스에는 겨울 내내 잘 견딘 상추, 마당 화단에는 제비, 튜립도 피었다. 텃밭에는 완두콩, 감자, 강낭콩도 싹이 피어 오른다. 올해도 낙안재는 꽃동산이다. 낙안재 꽃동산

생활이야기 2025.04.23

도봉산행

도봉산행아직도 피로가 풀리지 않았나, 10시간을 자도 계속 졸린다.제주도 돌아 온 것이 열흘이 넘었는데..... 가지 않으려다 도봉산 마당바위까지만 가기로 하고 다녀왔다. 승낙사 쪽으로 올라가서 천축사방향으로 내려 왔다. 2시간 40분.오늘따라 민물고기 매운탕 생각이 나서 섬진강집으로 가서 하산주했다. 건데, 60대로 보이는 줌마들이 왜이렇게 친절한가. 모처럼 맛나게 한잔하고 귀가했다. 참 즐거운 하루. 돌아오는 택시기사까지 즐거움을 더 해 준다.

생활이야기 2025.04.20

이뿐 간호사 이야기

이쁜 간호사이야기... 오늘 밤도 가볍게 잠들자고. ㅡㅡㅡㅡㅡㅡㅡ 평소 술을 즐기니 당연히 위염이 있다. 약을 먹지만 그냥 만성 위염으로 살아가고 있다. 살기좋은 우리나라. 온 국민이 2년에 한 번 건강검진을 받는다. 은근히 속이 불편해 검진을 기다린 날이 오늘이다. 1. 8시40분 예약. 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노인들이 벌써 한가득이다. 이래서 초고령사회. 접수하는 직원이 오늘은 위 내시경을 먼저 하잖다. 대기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내시경이 제일 관심사다. 그런데, 가장 먼저 들어가는데, 간호원들이 왜 이리 친절한가. 인상도 좋고. 방글방글 웃으며 자세를 만들어 뉘어 놓는다. 괜히 마음이 놓인다. 김00의사가, 구역질 몇번하니 한 5분 정도에 끝낸다. 만성 위염. 끊으랜다. 술... 2. 일반..

생활이야기 2025.04.16

하우스관리

4. 13아침에 보니 눈이 나무에 쌓였다. 땅에는 쌓이지 않을 걸 보니 공기만 기온이 차다.그제 하우스 한 쪽 비닐을 말아 올리고, 비어 있는 이랑에 씨앗을 넣었다. 얼가리배추, 열무, 갓, 시금치, 쑥갓. 상추는 둘이 다 못 먹을 정도로 많이 심겨져 있다. 영하로 내려가면 걱정이 될텐데, 다행히 일기예보는 영하는 아니다. 그래도 내일 까지는 기온이 상당히 낮을 거 같다. 이번 꽃샘추위는 내일까지일 거 같다.

생활이야기 2025.04.13

제주 올레길도보여행 6일차(4/8) (남원항-온평리)

제주 올레길도보여행 6일차(4/8) (남원항-온평리) 오늘 도보여행은 병마에 힘들어 하고 있는, 45년전 제자 김연실의 쾌유를 위하여 걷는다. 남원읍사무소에서 10시 출발, 동쪽으로 계속 걷는다. 지금까지는 날씨가 참 좋았는데, 오늘은 바람이 엄청 세다. 다행인 것은 앞바람이 아니고 뒤에서 불어주니 내게는 오히려 고마운 바람이다.모자끈을 단단히 묶고 출발한다. 어제까지는 해변이 아기자기 재미났었는데, 오늘은 바람에, 파도에, 해안선도 단조롭다. 그래도 물빛은 영롱하다.어제부터 컨디션이 좋아 걷기가 수월했는데, 오늘도 다리가 쑥쑥 나아간다. 시작이 2시간 늦었으니, 많이 걸어도 30키로 정도 생각하고 걷는다.원래 계획은 표선해수욕장 까지 걷기로 했지만, 너무 가까워 가는데 까지 더 가야지.12시쯤 표선마을..

여행이야기 202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