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8

우리 집 하수 관로 공사.

9. 27작년 초부터 시작한 하수도집수관 매설 공사가 모두 마무리 되고, 마지막으로 우리집 공사만 남았다. 그 공사를 오늘 한단다.정화조가 묻혀있는 창고 콘크리트를 부수고 정화조를 메꾸고, 우리가 먹는 지하수 파이프를 찾아 살리면서, 하수관을 길에 만들어 둔 맨홀까지 연결하는 공사인데, 하루종일 걸렸다. 처음 생각으로는 땅을 한 50cm정도 파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어랍쇼 허리 깊이까지 파고 관을 메설한다. 엄청 깊다. 걱정되는 것이 상수관정을 지나야 하는데, 잘 찾아 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었다. 그런데 파 나가다 보니 파 낸 깊이에 딱 그곳에 엑쎌 수도파이프가 있었다. 참 다행이다. 첫 새벽에 정화조 청소꾼들이 먼저 와 청소를 하고 난 다음, 하수도 매설 팀이 와서 공사를 하고 끝나니 오후3시경. ..

생활이야기 2024.09.28

사목회 ddp견학

9. 26사목회 ddp견학십여년 전에 만들었다는 ddp는 그 앞을 지나다니기는 했어도 직접 가보기는 오늘이 첨이다.11시에 동대문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정해진 시간보다 조금 전에 세 가족이 모였다. 다들 건강해 보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옛날 동대문 운동장 자리에 지어진 건물인데, 그 모양이 특이해 속이 도대체 어떻게 생겼나 궁금했었는데, 직접 가보니 옛날 조선시대의 여러 가지 유물들이 새삼스럽게 나타나기도 했다고 한다. 이간수문이나 훈련원터나.... 건물속은 달팽이 속처럼 둥글둥글하다. 간송선생의 수집품을 동영상으로 보여주기도 한단다.한 1시간 정도 둘러보고 청계천길을 걸어 마장동 가서 쇠고기 실컷 먹었다.다음 달에는 상봉쯤에서 만나기로.

생활이야기 2024.09.26

명절모임

9. 15추석 명절의 힘드는 교통편 관계로 연휴 처음에 가족이 모였다. 진주애들은 차로 오고, 장성 애들은 KTX로 세가족이 왔다. 애들이 보내 왔던 쇠고기로 파티를 하고, 모자라면 먹으려 준비했던 삼겹살까지 깨끗이 비웠다. 다들 잘 먹는다. 앞니 밖에 없는 자당께서도 분위기가 그래서 그런지 잘도 드신다. 소주 맥주도 많이들 먹고. 그래도 허전한 것은 어쩔 수 없고.우리는 전날 성묘를 하고, 애들은 오늘 성묘를 하고 왔다. 지난 번에 형님 만나 나는 무량원으로 간다고 이야기했는데, 어쩌겐나.....

생활이야기 2024.09.20

산밤줍기.

9. 20자연은 한치의 어김도 없다는 말을 이 때 쯤이 참으로 절실하게 느낀다. 그렇게 폭염으로 더웠던 올해도 추석 명절즈음이 되어 올밤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안식구께서 엄청 바빠지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오늘도 뒷산에 올라가 한말은 주워오신거 같다. 아침 먹고 가까운 데만 갔다 온다고 간 사람이 근 두어시간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다. 은근히 걱정이 되어 어디고 갔는지도 모르고 올라가 보려고 나서는데, 양쪽 손에 큰 주머니 두 개를 들고 집에 들어 선다. 엄청 많다. 그렇지 시골에 살면 이런 재미라도 있어야지. 이렇게 주운 밤을 한 동안 저장 발효를 시키면 맛이 달아진다. 그러면, 이 사람 저 사람 지인들에 나누어 먹는다. 올해도 마찬가지겠지. 벌써 몇 말은 주운 거 같다. 그렇게 재미나게 사는 사람을 옆..

생활이야기 2024.09.20

9. 5우측 위쪽 어금니 씌움.

9. 5우측 위쪽 어금니 씌움.지난 9월 스켈링을 하러 갔다가 오른쪽 위쪽 어금니를 씌운 것이 부러졌단다. 그래서 부실한 치아를 뽑고 그래도 쓸 수 있는 치아는 덮어 씌우고, 그리고 임플란트를 1개 박는단다. 씌우는 것은 40만원. 임플란트 50만원. 그리고 뼈이식에 30만원이 소용된단다. 씌우는 공사를 이날 하고, 임플란트는 시월부터 6개월 정도 걸린단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겠다.일본은 8020운동이라 하여, 80세가 될 때까지 자기 치아 20개를 가지기 운동을 한단다. 치아에 대하여는 어느정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 상황으로는 간당간당한다. 24개. 인생 마칠 때까지 이대로 유지가 되었으면 좋은텐데. 어쨌던 잘 관리해야 겠다.

생활이야기 2024.09.20

9. 4하수도 관로공사

9. 4하수도 관로공사 10월 이후로작년부터 하수도 공사를 하고있는데, 큰 골목길 공사는 다끝나고 요즘은 각 가정 하수도 관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특히 우리마을은 공장 옆 길을 유인춘이 공사에 동의를 하지 않아 지체되고 있다가 짜투리땅을 천만원에 매매했다고 한다. 그래서 마을의 가정 하수도 공사를 하는데, 우리집은 구조가 복잡하여 마지막에 공사를 하겠단다. 10월에 하수도 개통이 될 때 공사를 하겠단다.기다려야지 어쩌겐나.추석명절 전에 도로포장까지 완전히 끝냈다. 2년동안 엉망이었던 길이 깨끗해졌다. 이젠 우리집만 관로를 연결하면 끝이다.

생활이야기 2024.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