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27작년 초부터 시작한 하수도집수관 매설 공사가 모두 마무리 되고, 마지막으로 우리집 공사만 남았다. 그 공사를 오늘 한단다.정화조가 묻혀있는 창고 콘크리트를 부수고 정화조를 메꾸고, 우리가 먹는 지하수 파이프를 찾아 살리면서, 하수관을 길에 만들어 둔 맨홀까지 연결하는 공사인데, 하루종일 걸렸다. 처음 생각으로는 땅을 한 50cm정도 파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어랍쇼 허리 깊이까지 파고 관을 메설한다. 엄청 깊다. 걱정되는 것이 상수관정을 지나야 하는데, 잘 찾아 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었다. 그런데 파 나가다 보니 파 낸 깊이에 딱 그곳에 엑쎌 수도파이프가 있었다. 참 다행이다. 첫 새벽에 정화조 청소꾼들이 먼저 와 청소를 하고 난 다음, 하수도 매설 팀이 와서 공사를 하고 끝나니 오후3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