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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꽃 피운 동양란.

8. 217. 29일부터 난의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했던 것이 꽃대가 무려 5개가 올라와 꽃을 피웠다. 이 난은 4년전 횡성 산현27회 애들이 스승의 날 보낸 화분이다. 첫해엔 꽃이 펴서 왔지만 다음 해부터 꽃이 피지 않아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4년이 지난 올 해 드디어 그꽃이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반갑고 고맙다. 연한 연둣빛 꽃잎이 첫가지에 3개가 달려 있다. 한 2미터 정도 가까이 가면 그 은은한 향이 사람을 완전히 매료시킨다. 참 좋다. 우선 첫 꽃대에서부터 이렇게 화려하더니 8월 10일경부터 5개가 다 꽃을 피웠다. 온 집안이 난향으로 넘친다. 주변의 지인들에게 나눠드리고 싶다. 이 맑고 은은한 향기를 .....

생활이야기 2024.08.21

8. 18구름재 등산

8. 18구름재 등산구름재는 높이가 424미터이다. 오랜만에 올랐더니 군데군데 쓰러진 나무가 있다. 별로 등산객이 없으니 온통 거미줄이다. 작데기 한 개 들고 휘저으면서 올랐다. 정상에 오르면 멋있게 지어진 정자가 있다. 紺岳雲亭이다. 사방이 시원하게 보인다. 이 코스는 조소앙선생 기념관에서 한바퀴 돌면 약 8키로쯤 된다. 걷기에 적당하다. 돌아와 양주시청 산림과에 전화해서 등산로 정비를 요청하였다. 우리나라가 참 좋은 나라인 것이 이런 민원 전화 한통이면 며칠 새 금방 고쳐놓는다. 이런 좋은 나라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생활이야기 2024.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