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6

11. 24 담재와 도봉산행

담재와 도봉산행망월사역 출발 10시. 망월사입구계곡도착 11시. 민초샘 도착 11시 30분. 점심 12시.하산 418계곡으로 만월암 경유, 하산주 할 염소탕집 도착. 2시30분.滿月禪房(달빛 가득한 선방) -中觀-駕無底船(바닥이 없는 배를 타고) 吹無孔笛(구멍이 없는 피리를 부니)法海漫天(부처의 가르침은 하늘에 넘쳐 흐르고) ※法海:불교의 가르침을 깊은 바다에 비유함.十方妙音(세상은 온통 오묘한 복음)

생활이야기 2024.11.25

김장

11. 22김장하기올해 김장을 했다. 지난 8월 워낙 이상기온으로 세 번이나 배추를 심어 겨우 살려 발육이 상당이 늦어 김장으로는 안되겠다 생각했는데, 요즘 와서 많이 커 절인배추를 사지 않아도 김장이 다 될 정도가 되었다. 홈마트에서 절인 배추를 판다고 하여 20키로짜리 해남배추 한통을 사서 같이 김장을 하였다. 준비한 것이 배추, 무, 젓갈, 고춧가루, 파, 마늘, 생강, 갓, 조기, 미나리, 매실액, 홍시, 굴 등이 들어 간 거 같다. 배추는 전날 소금에 절여두고, 무도 다 잘라 놓았다. 마늘, 생강, 갓, 조기, 미나리를 다 자르고 갈아 놓았다. 아침에 잠이 오지 않았는지, 첫 새벽에 나와 떨그덕 그린다. 좀 일찍 나와 난로불 피워놓고 일 시키기를 기다린다. 양념을 섞어 준비하는 동안 시키는 일 ..

생활이야기 2024.11.22

화목준비

11. 21 화목 준비김영우 사장이 화목을 가져왔다. 지난 봄 뒷산 나무를 잘라 화목으로 준비를 해 두었는데, 내년 봄까지 땔려면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싶어 조금 더 주문을 했더니 작은 500키로 포대 2개를 가져왔다. 앞 회사 지게차를 불러 하차를 하고, 작업하는 곳으로 옮겼다. 안식구는 배추를 뽑아 김장 준비를 하는 동안, 화목을 정리하고 전기 톱으로 화목을 잘랐다. 한 두어시간 걸렸나.... 힘이 든다. 몇 해 전에 가져다 놓은 화목중에 자르지 않고 넣어 둔 것도 꺼내어 적당한 길이로 잘랐다. 한 겨울을 지낼 화목이 준비 되었다.

생활이야기 2024.11.22

11. 14-15사목회, 설악 속초행

11. 14-15사목회, 설악 속초행14일 8시 20분, 중앙역에서 담재와 만나 춘천으로 출발, 1시간 반 후에 남춘천역에서 소헌을 만나 설악으로 출발했다.전에는 서울로 돌아 양양고속도로를 탔는데, 이제 제2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어 포천으로 해서 화도 IC로 바로 연결되어 거리로나, 시간으로나 상당히 줄어 들었다. 늘 소공원에서 황태탕을 먹었는데, 가면서 동해안의 맛집을 검색해보니 양양의 뚜거리탕이라는 것이 있단다. 가는 길이니 찾아가 보니 남대천 바로 옆에 있는 천산식당이다. 탕의 맛이 진하여 이곳으로 선택한 것이 탁월했다. 나중에 다른 지인들의 단톡방에 이 식당을 올리니 한 친구가 그집 주인이 초등학교 친구란다. 좁은 세상이다.가면서 일정을 상의하니, 첫날은 금강굴을 오르고, 다음 날은 영랑호를 한바퀴..

생활이야기 2024.11.16

11. 12소요산산책

11. 12소요산산책아침에 저수지 주변길을 산책하려다 소요산으로 방향을 잡았다.지난 번에 소요산을 갔을 때 지금 쯤이면 자재암길 단풍이 엄청날거 같았다.한 열흘 정도 지났는데, 벌써 끝물이다. 며칠 전에 갔으면 절정을 만끽했을텐데... 그래도 아직 사진으로는 괜찮다.차를 입구에 두고 자재암까지 갔다왔더니 거리가 5키로 조금 넘는다. 1시간 반정도. 걸음 수 8000보. 저수지 주변길보다 운동하기엔 딱이다. 일주일에 한 번쯤 와야겠다.

생활이야기 2024.11.12

월동 준비

11. 9가을이 깊어가니 월동 준비가 바쁘다.오늘은 여러 가지 월동 준비를 했다.텃밭 관리. 들깨뿌리 뽑고, 비닐 멀칭했던거 걷어내고, 화목쌓아 둔 곳에 비가 들이치니 함석으로 지붕을 해 내었고, 감나무와 대추나무 얼지 않도록 비닐로 꽁꽁 둘러싸 주고, 아랫집 감나무 중 작은 나무 감을 따서 액기스 담고,겨울에 닭장 물 얼거 같아 열선 장치를 만들어 물이 얼지 않도록 통을 만들고,오늘은 참 일도 많이도 했다. 통 만들다 녹이 슨 못에 살짝 찔려 겁이 나 피를 뽑아내고, 소독하고, 치료를 했다. 이젠 월동준비가 거의 다 되었는데, 아직 화목이 다 들어오지 않았다. 그것만 정리하면 올해 겨울준비는 끝이다. 하수도관 묻는다고 파 뒤집어 놓은 마당정리도 해야하네.11월 중에 다 할 수 있겠지. 물얼지 않게 열선..

생활이야기 2024.11.09

11. 8준율이 환영회

11. 8준율이 환영회미국에서 수십년 살고 하던 일 다 정리하고 준율이 고국을 방문하였다. 대학 1학년 때 유학 케이스로 왔다 불법으로 눌러 앉아 지금까지 엄청나게 지내 왔단다. 단톡방에서 글로만 대화를 하다 모처럼 친구들과 화기애애한 자리를 하였다. 작년에도 다녀 갔다는데, 나는 보진 못했고. 몇 해 전부터 단톡방에 글을 올리는 것을 보니 생각이 바르고 글의 깊이가 있어 합죽선 2개를 만들어 보내 줬더니 그게 엄청 고마웠던 모양이다. 역대 미국 대통령 기념 주화세트를 선물로 가져왔다. 고맙고.압구정동 오대산 한정식에서 한 두어시간 뭔 이야기가 그렇게 많은지 끝도 없이 이야기 나누다 오후 영업시간이 되었다고 쫓겨 나왔다. 우리가 환영을 해 주어야했는데, 계산은 자기가 해 버렸다. 미국생활의 밑바닥부터 시..

생활이야기 2024.11.09

10. 27 소요산등산

10. 27소요산등산어제 담재와 갑자기 소요산행하자는 약속을 하였다.옛날에는 혼자 자주 소요산행을 하였지만 요즘들어 소요산은 거의 다니지 않았었는데.10시에 소요산역을 출발하여 공주봉을 오르고, 의상재, 나한대, 상백운대, 중백운대, 하 백운대를 거쳐 자재암으로 하산하였다. 그렇게 자주 소요산을 다녔지만 소요산이 이렇게 단풍에 물든 것은 첨 본다. 엄청나다. 소요산 단풍이라하면 주차장에서 자재암에 이르는 길의 단풍길이 유명한데, 산의 단풍이 이렇게 이렇게 물든 것은 말 그래도 첨본다. 장관이다. 하산 후 담재와 순댓국과 막걸리를 즐겼다. 좋은 산행이었다.

생활이야기 2024.10.28

10. 26들깨 갈무리

10. 26들깨 갈무리새들이 하도 달라들어 들깨를 비어 놓은지가 벌써 보름은 된 거 같다. 그 동안 울릉도 다녀 오너라 그냥 두었고, 다녀와 보니 줄기가 벌써 까맣게 변했다. 언제쯤 털까 생각만하다 오늘 시작했다. 늦게 모종을 냈는데 생각보다 깨가 많이 든 거 같다. 비닐을 깔고 털어보니 작년보다 조금 많은 거 같다. 농사라 해봐야 애들 장난 같은거..... 오후에 늦게 시작했더니 하다보니 깜박 해가 넘어 간다. 천상 내일 마무리 해야겠다.

생활이야기 2024.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