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도보여행 제2일(4월3일) (오래물광장- 함덕항)
집에서 자고 아침 8시경 출발하였다. 버스정류장의 안내판은 잘 알려주고 있지만, 원래 타려고 했던 325번 버스는 온다는 정보가 없다. 검색을 해서 가다 도저히 안되어 택시를 이용해서 오래물광장에 도착하였다. 너무 거미줄같이 이루어져 있어 빨리 가려고 서두르다 오히려 더 시간이 걸렸다. 8시에 시작하려 했었는데, 출발지에 도착하니 거의 10시가 되었다. 2시간이나 허비. 이호태우해변을 거쳐 애월해안을 지난다. 걷다가 올레길 깃발을 자꾸 놓친다. 그런데 올레길이 육지속으로 자꾸 들어갔다 나갔다하여 더 많이 돌고 있다. 목적이 제주해안을 한바퀴 도는 것인데, 굳이 올레길을 따라 갈 일이 아니다. 마음을 바꾸어 해변쪽으로만 걷기로 했다.
해안도로쪽으로 걷다보니 식당이 별로 없다. 점심은 도로변에 깨끗한 돈까스 집에서 먹었다. 만원.
가는 길마다 웬 중국이 여행객이 그렇게 많은가. 제주에 중국여행객이 많다는 말, 실감했다.
애월을 지나 홍교장 고향, 한림까지 가서 쉬었다.
게스트하우스에 연락했더니, 다인실이 3만원이란다. 그럴거면 차라리 모텔에서 혼자 편하게 자지. 샤워하고 나와 저녁으로 고기국밥과 소주 한병. 이 시간이 젤 즐거운 시간이다.
모처럼 걷는 길이라 온몸이 천근만근이다. 8시부터 잠자리에 들어 아침 7시까지 편히 쉬었다.
모텔에서 제공하는 충전코드가 완충까지 11시간이 걸린단다. 다음 올 때는 충전기 꼭 가져와야겠다.
거리: 32.1키로.(누적 67.1키로)
경비.:점심 만원. 모텔 4만원, 저녁 만4천원. 택시 7,700원 계 71,700.원(계 80,700원)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올레길 도보여행 4일차(4/6)(모슬포-중문관광단지) (1) | 2025.04.11 |
---|---|
제주 올레길 도보여행 제3일(4월4일) (한림항-모슬포항) (1) | 2025.04.11 |
재주 올레길 도보여행 제1일(4월2일) (0) | 2025.04.11 |
3. 28. 담재, 이교장과 같이 도봉산행 (0) | 2025.03.29 |
올레길 걷기 (0) | 2025.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