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중요문장
양혜왕 상 제2장 백성과 함께 즐긴다(與民偕樂)\
古之人與民偕樂, 故能樂也(고지인여민해낙, 고능낙야)
옛사람들은 백성과 함께 즐겼기 때문에 능히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양혜왕 상 제3장 흉년을 탓하지 마라
王道以得民心爲本, 故以此爲王道之始.
(왕도이득민심위본, 고이차위왕도지시)
왕도는 민심을 얻는 것이 근본이다. 고로 이것이 왕도의 시작이다.
善事父母爲孝, 善事兄長爲悌.
(선사부모위효, 선사형장위제)
부모를 잘 받들어 효도하고, 형장을 잘 받들어 공경한다.
양혜왕 상 제5장. 어진 사람에게는 적이 없다.
仁者無敵(인자무적) 어진 사람에게는 적이 없다.
양혜왕 상 제7장 惻隱之心 仁之端也(측은 하게 여기는 것이 어진 마음의 시초이다.)
緣木求魚(나무에 올라 물고기를 잡으려 한다는 뜻으로, 불가능한 일을 추진함.)
恒産, 恒心(늘 갖추어야 할 재산과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할 마음)
양혜왕 하 제1장.
與民同樂(백성과 함께 즐기다.)
양혜왕 하 제3장.
樂天者保天下, 畏天者保其國.
하늘을 즐기는 자는 천하를 보호하지만, 하늘을 두려워하는 자는 나라를 보호한다.
而武王亦一怒而安天下之民. 民惟恐王之不好勇也.
(이무왕역일로이안천하지민. 민유공왕지불호용야.)
武王이 한번 노하여 또한 天下의 백성을 편안하게 하니, 백성은 오로지 왕의 용맹함을 좋아하지 않을까를 두려워하였다.
小勇者, 血氣之怒也. 大勇者, 理義之怒也. 血氣之怒不可有, 理義之怒不可無.
(소용자, 형기지로야. 대용자, 이의지로야. 혈기지로불가유, 이의지로불가무.)
작은 용맹을 가진 자는 혈기의 노여움이고, 큰 용맹을 가진 자는 이치와 의로움의 노함이다. 혈기로 하는 노여움은 있어서는 안되고, 이치와 의로움의 노함은 없어서는 안된다.
양혜왕 하 제4장. 임금의 욕망을 막은 것은 임금을 사랑하는 것이다.
爲臣能畜止其君之欲, 乃是愛其君者也. (이위신능축지기군지욕, 내시애기군자야.)
신하가 임금의 욕망을 그치게 하는 것은 임금을 사랑하는 것이다.
양혜왕 하 제5장. 백성과 함께 한다면 무슨 어려움이 있으랴.
曲學阿世곡학아세: 학문을 왜곡하여 세속(世俗)에 아부(阿附) 함,
克己復禮극기복례: 자기의 사욕을 극복하고 예(禮)로 돌아갈 것을 뜻하는 말.
양혜왕 하 제6장. 스스로 꾸짖지 않고, 묻기를 꺼린다. 憚於自責
言君臣上下各勤其任, 無墮其職, 乃安其身. (언군신상하각근기임, 무타기직, 내안기신.)
임금과 신하, 상하가 각각 그 임무에 성실해야 함을 말하며, 그 직분에 게으름이 없으면 그 몸이 편안해진다.
양혜왕 하 제7장. 백성의 부모民之父母는 백성의 뜻에 따라야 한다.
民之所好好之, 民之所惡惡之, 此之謂民之父母.(민지소호호지, 민지소오오지, 차지위민지부모.)
백성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고, 백성이 싫어하는 것을 싫어하며 이것을 이르러 백성의 부모라고 하는 것이다.
양혜왕 하 제10장
當順民心(백성의 마음에 따라야 한다.)
양혜왕 하 제11장
天下信之(천하가 믿는다.)
양혜왕 하 제12장
民惟邦本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다.
出乎爾者, 反乎爾者也(네게서 나간 것은 반드시 네게로 돌아 온다.)
양혜왕 하 제14장. 착한 일을 끝까지 실행해 나갈 것이다.(彊於爲善)
人君但當竭力於其所當爲, 不可徼幸於其所難必.(인군단당갈력어기소당위, 불가요행어기소난필)
→徼구할요.훔치다.
임금이 다만 그 해야 할 일을 당연히 힘써 다하고, 어려운 일을 함에 요행을 바래서는 절대로 않된다.
공손추 상 제2장
不動心: (진정한 용기는)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것.
浩然之氣:사람의 마음에 차 있는 너르고 크고 올바른 기운
持其志, 無暴其氣. 의지를(뜻을) 단단히 가지고 기운을 난폭하게 놓아두지 말아야 한다.
學不厭而敎不倦 공부하는 것에 싫증을 내지 않고, 가르치는 것에 권태로워 하지 않는다.
공손추 상 제3장
以力服人者, 有意於服人, 而人不敢不服, 以德服人者, 無意於服人, 而人不能不服.
(이력복인자, 유의어복인, 이인불감불복, 이덕복인자, 무의어복인, 이인불능불복)
힘으로 복종시키는 사람은, 단순히 복종시키는 것에 뜻을 두어 사람들이 감히 복종하지 않을 수 없고, 덕으로 복종시키는 사람은 사람을 복종시키고자 하는 마음이 없지만, 사람이 복종하지 않을 수 없다.
공손추 상 제4장
仁則榮, 不仁則辱 어질면 영화가 오고 어질지 않으면 치욕을 당한다.
天作孽, 猶可違, 自作孽, 不可活 하늘이 내리는 재앙은 오히려 피할 수 있으나. 스스로 지은 재앙은 살아날 길이 없다.
공손추 상 제5장
能行王政, 則寇戎爲父子. 不行王政, 則赤子爲仇讐.
(능행왕정, 칙구융위부자. 불항왕정, 칙적자위구수)
능히 왕정을 행하면, 도둑과 오랑케도 부모와 자식이 될 수 있다. 왕정이 실시되지 않으면, 자기 나라 백성이나 친자식도 원수가 될 수 있다.
공손추 상 제6장 어린 아이가 우물에 빠지려 한다면....
惻隱之心, 仁之端也, 羞惡之心, 義之端也, 辭讓之心, 禮之端也, 是非之心, 智之端也.
(측은지심, 인지단야, 수악지심, 의지단야, 사양지심, 례지단야, 시비지심, 지지단야)
측은한 마음은 어진 것의 시초이고, 악한 것을 부끄러워하는 것은 의로운 것의 시작이고, 사양하는 마음은 예의의 시작이고, 시비하는 마음은 지혜의 시작이다.
공손추 상 제7장. 화살을 만드는 사람, 갑옷을 만드는 사람.
夫仁, 天之尊爵也, 人之安宅也(부인, 천지존작야, 인지안댁야)
무릇 어진 것은 하늘의 높은 벼슬이며 사람이 편히 지낼 집이다.
공손추 상 제8장
善與人同 善을 남과 더불어 하셨다.
在人者有以裕於己, 다른 사람이 가진 것으로 나를 여유롭게 하고,
在己者有以及於人. 내가 가진 것으로 다른 사람에게 배풀어 준다.
공손추 상 제9장
孟子曰 伯夷隘, 柳下惠不恭. 隘與不恭, 君子不由也.
맹자가 말했다. 백의는 기량이 좁으며, 류하혜는 거만하였다. 좁은 것과 거만한 것은 군자가 취하지 않는 것이다.
공손추 하 제1장
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 천시는 지리만 못하고, 지리는 인화만 못하다.
得道多助 道를 얻은 사람에게는 도와주는 이가 많다.
君子有不戰, 戰必勝矣 군자는 싸우지 않지만,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
得天下者, 凡以得民心而已 천하는 얻는 자는 무릇 민심을 얻었을 따름이다.
공손추 하 제2장
學焉後臣 학언후신 배운 뒤에 신하를 삼으셨다.
天下有達尊三, 爵一, 齒一, 德一.천하의 사람들이 존경하는 것이 3가지 있는데, 벼슬이 하나 요, 나이가 하나요, 덕성이 하나다.
禮曰, 父召, 無諾. 君命召, 不俟駕. 예기에 아비가 부르면 느적거리지 않고, 임금이 부르면 가 마을 기다리지 않는다고 하였다.
彼以其富, 我以吾仁. 彼以其爵, 我以吾義, 吾何慊乎哉.(曾子) 慊찐덥지 않을 겸
저들이 부로 대하면 나는 인으로 대하고, 저들이 벼슬로 대하면 나는 의로 대하겠 다. 내가 어찌 부족할 것인가.
古之人所以必待人君致敬盡禮 而後往者 옛날 사람들은 임금이 공경을 지극히 하고, 예를 다 하는 것을 보고 기다렸다가 정치를 하러 나갔다.
(참고 자료)
예의 범절
1. 鄕堂莫如齒 향당에서는 나이만한 것이 없고,
2. 門中莫如行 문중에서는 항열이 으뜸이고,
3. 朝廷莫如爵 조정에서는 벼슬이 으뜸이고,
4. 輔世長民莫如德 세상을 돕고 백성을 잘살게 하는 것에는 덕德만한 것이 없다.
俯仰不愧 傲霜孤節(부앙불괴 오상고절)-(맹자 진심편-군자 삼락. 군림천하)
굽어보아도 우러러 보아도 부끄러움이 없고,
서릿발 속에서도 홀로 절개를 지킨다.
공손추 하 제3장
是貨之也(시화지야) 이것은 뇌물이다.(재물로 환심을 사려는 것이다.)
君子之辭, 受, 取, 予, 惟當於理而已
군자가 사양하고, 받고, 취하고, 주는 것은 오직 이치에 맞게 할 따름이다.
공손추 하 제5장
有官守者, 不得其職則去. 有言責者, 不得其言則去.
(유관수자, 불득기직칙거. 유언책자, 불득기언칙거)
관직을 가진 자가 맡은 직책을 수행할 수 없으면 물러나야 한다. 간언을 해야 하는 사람이 간언을 할 수 없으면 물러나야 한다.
進退久速, 當於理而已.진퇴함에 있어 오래 머물고, 빨리 물러남은 당연히 이치에 따를 뿐이다.
공손추 하 제7장. 군자는 天下에 자기 어버이에게 재물을 아끼지 않는다.
君子不以天下儉其親. (불이천하검기친)
군자는 천하에 그 어버이에게 검소하게 하지 않았다.(재물을 아끼지 않았다.)
공손추 하 제9장. 군자의 허물은 일식과 월식과 같아 모두 쳐다본다.
古之君子, 其過也, 如日月之食, 民皆見之. (고지군자, 기과야, 여일월지식, 민개견지)
옛날의 군자는 그 잘못이 일식과 월식과 같아서 백성이 모두 쳐다 보았고,
及其更也, 民皆仰之. (급기갱야, 민개앙지.)
바르게 고치는 것도 백성이 모두 우러러 보았다.
등문공 상 제1장. 약藥을 먹어서 어지럽지 않으면 그 병病이 낫지 않을 것이다.
藥不瞑眩, 厥疾不瘳(약불명현, 궐질불추) →瞑眩:어질증이나 구토. 瘳나을추.
약을 먹고 어지럽지 않으면 그 병이 낫지 않는다.
등문공 상 제2장
生 事之以禮. 死, 葬之以禮, 祭之以禮, 可謂孝矣.
(생 사지이례 사, 장지이례, 제지이례, 가위효의.)
살아있을 때 섬기기를 예로써 하고, 돌아가심에 장례를 예로써 하고, 제사를 예로써 지내 면 효도라 말할 수 있다.
三年之喪者, 子生三年然後 免於父母之懷. 故父母之喪, 必以三年也.
(삼년지상자, 자생삼년연후 면어부모지회. 고부모지상, 필이삼년야. ) →縫꿰멜봉.
삼년상은 자녀가 태어나 삼년이 지난 후 부모의 품을 떠나는데, 고로 부모의 상례도 반드
시 삼년이어야 한다.
'君子之德, 風也. 小人之德, 草也. 草尙之風必偃.
군자의 덕은 바람이고, 소인의 덕은 풀이다. 풀은 바람이 불면 반드시 눕는다.
등문공 상 제3장
有恒産者有恒心, 無恒産者無恒心. 苟無恒心, 放辟邪侈, 無不爲已.
항산을 가진 자가 항심을 가지며, 항산을 가지지 못한 자는 항심을 가지지 못합니다. 진실로 항심이 없는 자는 방탕하고, 편벽하고, 사악하고, 사치하여, 못하는 일이 없습니다.
人倫明於上, 小民親於下
위에서부터 인륜이 밝으면, 아래 백성이 친하게 된다.
등문공 상 제4장
(神農之言者許行신농지언자허행 자기의 주장을 上古시대 신농씨의 말씀이라고 하는 자-허행)
勞心者治人, 勞力者治於人
마음을 수고롭게 하는 사람은 사람을 다스리고, 몸을 수고롭게 하는 사람은 다스림을 받는 것이다.
응징(膺懲) 魯頌曰 '戎狄是膺, 荊舒是懲. ' 周公方且膺之, 子是之學, 亦爲不善變矣. ]
(노송왈 '융적시응, 형서시징. ' 주공방차응지, 자시지학, 역위불선변의.])
→戎오랑캐융. 狄오랑캐적. 膺가슴응. 荊가시나무형, 곤장. 舒펼서, 懲혼날징.
노나라 노래에 이르기를 ‘오랑캐를 정벌하니, 형과 서가 이를 징계한다. 주공이 바야흐로 또한 응징하고, 자네가 이에 배우니 또한 잘 변하지 못하는 도다.
※‘잘못을 뉘우치도록 징계한다’는 뜻.
등문공 하 제1장
枉尺直尋 왕척직심 한 자를 굽혀서 여덟 자를 곧게 편다.
志士不忘在溝壑, 勇士不忘喪其元. 지사불망재구학, 용사불망상기원
지사는 (뜻을 잃으면) 구덩이에 빠져 죽을 것을 잊지 않고, 용사는 머리를 잃어버림을(목숨을 바침)을 잊지 않았다.
등문공 하 제2장
(대장부의 의미)
居天下之廣居, 立天下之正位, 行天下之大道. (거천하지광거, 립천하지정위, 항천하지대도)
천하에 넓게 거하고, 천하에 바르게 자리 잡으며, 천하에 대도를 행한다.
得志與民由之, 不得志獨行其道. (득지여민유지, 불득지독항기도)
뜻을 얻으면 백성들고 함께 하고, 뜻을 얻지 못하면 혼자 도를 행한다.
富貴不能淫, 貧賤不能移, 威武不能屈. 此之謂大丈夫.
(부귀불능음, 빈천불능이, 위무불능굴 차지위대장부)
부귀하나 방탕하지 않고, 빈천하나 절개를 변하지 않고, 권위와 무력에 굴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을 대장부라 이른다.
등문공 하 제5장
爲國者能自治而得民心, 則天下皆將歸往之
나라를 위하는 사람이 스스로 나라를 다스리고, 민심을 얻으면, 천하가 모두 돌아올 것이다.
등문공 하 제6장
小人衆而君子獨, 無以成正君之功
소인이 많은 무리를 이루고, 군자가 홀로 있다면,
군자가 바르게 공을 세울 수 없을 것이다.
離屢 상 제2장
聖人人倫之至也성인인륜지지야 聖人은 人倫의 至이다.
殷鑒不遠, 在夏后之世 은나라의 거울은 멀리 있지 않았다. 하나라 걸왕의 세월에 있다.
道二 仁與不仁而已矣.} (도이 인여불인이이의) 도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인과 불인이 있을 뿐이다.
名之曰 {幽厲} , 雖孝子慈孫, 百世不能改也. (명지왈 {유려} , 수효자자손, 백세불능개야.)
유幽(어둠) 려厲(사나움)라는 (惡한 임금의 시호(謚)로), 이름 지어지게 되면 비록 자식이 효도하고, 손자가 자애로와도, 백세토록 고칠 수 없다. 유幽려厲: 폭군에게 주어지는 시호.
이루 상 제3장
(惡醉强酒 오취강주 취하는 것을 싫어하면서 술을 억지로 마시는 것)
天子不仁, 不保四海. 諸侯不仁, 不保社稷. 卿大夫不仁, 不保宗廟. 士庶人不仁, 不保四體.
言必死亡.
(천자불인, 불보사해. 제후불인, 불보사직. 경대부불인, 불보종묘. 사서인불인, 불보사체.
언필사망.)
천자가 어질지 못하면, 사해를 보존하지 못하고, 제후가 어질지 못하면 사직을 보존하지 못하고, 경이나 대부가 어질지 못하면 종묘를 보존하지 못하고, 선비와 서민이 어질지 못하면 신체를 보존하지 못한다.
이루 상 제4장
反求諸己 반구저기 반성하여 그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는다.
行有不得者, 皆反求諸己, 其身正而天下歸之. (항유불득자, 개반구제기, 기신정이천하귀지.)
행동을 해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면, 원인을 모두 자기 스스로에게서 구하고, 몸이 바르면 천하가 돌아온다.
永言配命, 自求多福.영언배명, 자구다복.
길이 하늘 뜻(天命)에 맞도록 함(配)이, 스스로 福을 구함이다.
이루 상 제5장
天下之本在國 천하지본재국 천하의 근본은 나라에 있고 ...
自天子至於庶人, 壹是皆以修身爲本(자천자지어서인, 일시개이수신위본)
천자부터 일반서민에 이르기까지 하나가 모두 수신을 근본으로 한다.(大學)
이루 상 제6장
惟務修德以服其心. 彼旣悅服, 則吾之德敎無所留礙, 可以及乎天下矣.
(유무수덕이복기심. 피기열복, 칙오지덕교무소류애, 가이급호천하의.) →礙기리낄애.
오직 덕을 수련하고 마음으로 감복하기에 힘쓰라. 저들이 이미 즐겁게 감복하면, 나의 덕의 가르침에 거리낌이 없을 것이고, 가이 천하에 이를 것이다.
巨室之所慕, 一國慕之. 一國之所慕, 天下慕之. 故沛然德敎溢乎四海.]
(거실지소모, 일국모지. 일국지소모, 천하모지. 고패연덕교일호사해.])
→巨室: 대대로 번창한 높은 문벌의 집안
거실이 감복하여 마음으로 기뻐하면 나라도 감복하게 된다. 나라가 감복하게 되면 천하가 감복하게 된다. 고로 즐겨 결연히 덕을 가르침이 사해에 넘쳐난다.
이루 상 제7장. 어질게 행동하면 천하에 적이 없다.
順天者存, 逆天者亡. (순천자존, 역천자망.)
하늘에 순응하는 자는 살아남고, 하늘에 거스리는 자는 망한다.
不能自强, 則聽天所命. 修德行仁, 則天命在我.
(불능자강, 칙청천소명. 수덕항인, 칙천명재아.)
스스로 강해지지 못하면, 하늘의 명을 들어야 한다. 덕을 닦아 인을 행하면, 하늘의 명이 내 안에 있다.
國君好仁, 天下無敵. } (국군호인, 천하무적)
나라 임금國君이 仁 좋아하면 天下에 적敵이 없으리라'
이루 상 제8장
淸斯濯纓, 濁斯濯足矣, 自取之也. (청사탁영, 탁사탁족의, 자취지야.) 공자.
물이 맑으면 갓의 끈을 씻고, 물이 흐리면 발을 씻는다고 하니, 스스로 얻는 것이다.
人必自侮, 然後人侮之. 家必自毁, 而後人毁之. 國必自伐, 而後人伐之.所謂自取之者.
(인필자모, 연후인모지. 가필자훼, 이후인훼지. 국필자벌, 而後人伐之.소위자취지자.)
무릇 사람이 필히 스스로 업신여기면, 사람들이 업신여기게 되고,
집안을 반드시 스스로 망하게 한 후 사람들이 망하게 한다.
나라도 반드시 스스로 해치면, 그 후 사람이 정벌을 하게 되니, 스스로 취하는 것이다.
天作孼, 猶可違. 自作孼, 不可活. } (천작얼, 유가위. 자작얼, 불가활.) 태갑.
→太甲상(은)나라 탕왕의 손자. 孼서자, 재앙, 불효.
하늘이 내리는 재앙은 오히려 피할 수 있으나, 스스로 만드는 재앙은 살아날 수 없다.
禍福之來, 皆其自取. (화복지내, 개기자취.)
화와 복이 오는 것은 모두 스스로 취한 것이다.
이루 상 제10장. 자포자기自暴自棄
(중요 문장)
言非禮義, 謂之自暴也。吾身不能居仁由義, 謂之自棄也。
(언비예의, 위지자포야。오신불능거인유의, 위지자기야。)
예의에 맞지 않게 말하는 것을 자포自暴라 한다. 내 몸이 의롭게 인에 거하지 않는 것을 자기自棄라고 한다.
人苟以善自治, 則無不可移者, 雖昏愚之至, 皆可漸磨而進也。
(인구이선자치, 칙무불가이자, 수혼우지지, 개가점마이진야。)
사람이 진실로 선한 것으로 스스로 다스리면, 바뀌지 못할 것이 없으며, 비록 지극히 우매하여도, 모두 힘써 노력하면 진보하는 것이다.
이루 상 제11장.
人人 親其親 長其長 而天下平
사람마다 그 부모를 친하게 대하고, 어른을 어른으로 대하면 천하가 태평하다.
이루 상 제12장. 성실함은 하늘의 도道이다.
至誠而不動者 未之有也. 不誠, 未有能動者也. (지성이불동자, 미지유야. 불성, 미유능동자야.)
지극히 성실한데 감동하지 않는 자가 없고, 성실하지 않는데, 능히 감동하게 하는 자가 없다.
이루 상 제14장. 임금이 인정을 베풀지 않았는데 부유 하다면,
君不行仁政而富之 임금이 인정仁政을 베풀지 않았는데, 부유 하다면
此所謂率土地而食人肉, 罪不容於死 이것을 일컬어 땅을 거느리고, 사람의 고기를 먹는다고
하고, 죽어서라도 그 죄를 용서 받을 수 없는 죄이다.
이루 상 제15장.
言猶可以僞爲, 眸子則有不容僞者。
(언유가이위위, 모자칙유불용위자)
말은 거짓을 할 수 있어도, 눈동자는 거짓을 용납하지 않는다.
이루 상 제16장 공손恭遜함과 검소儉素함.
恭者不侮人, 儉者不奪人 공손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모욕하지 않고, 검소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서 빼앗지 않는다.
이루 상 제17장. 형수가 물에 빠지면 손으로 건져주는 것은 예에 맞습니까?
天下溺, 援之以道. 嫂溺, 援之以手 천하가 물에 빠지면 도道로써 구해야 하고, 형수가 물에 빠지면 손으로 구해야 한다.
이루 상 제18장. 자식 바꾸어 교육해야 한다.
古者易子而敎之。易子而敎, 所以全父子之恩, 而亦不失其爲敎。
(고자역자이교지。역자이교, 소이전부자지은, 이역불실기위교。)
옛사람은 자식을 바꾸어 가르쳤다. 자식을 바꾸어 가르치면 부자간의 은혜가 온전하고, 역시 가르침을 잃지도 않는다.
責善, 朋友之道也。 (책선, 붕우지도야。) →責善:바르고 어진 일을 하도록 벗끼리 서로 권함.
책선은 친구와의 사귐의 도리이다.
父之於子也如何? 曰, 當不義, 則亦戒之而已矣。(부지어자야여하? 왈, 당불의, 칙역계지이이의。)
아비가 자식에게 어떠해야 하는가? 가로대 (자식이) 마땅히 의롭지 않으면, 곧 또한 경계할 따름이니라.
이루 상 제19장. 부모에게 효도하면, 나라에 충성하고 어른에게 공손해 진다.
事親孝, 則忠可移於君, 順可移於長。 身正, 則家齊 國治 而天下平。
(사친효, 칙충가이어군, 순가이어장。 신정, 칙가제 국치 이천하평。)
부모를 효도로 섬기면, 충성된 마음은 임금에게로 옮기게 되고, 공손함은 어른에게로 옮기게 된다. 몸이 바르면 가정이 바르게 되고, 나라가 잘 다스려지고, 천하가 평안하게 된다.
이루 상 제20장. 바른 임금은 나라를 안정시킨다.
(중요 문장)
君仁莫不仁, 君義莫不義, 君正莫不正。 一正君而國定矣。
(군인막불인, 군의막불의, 군정막불정。 일정군이국정의。)
임금이 어질면, 어질지 않음이 없고, 임금이 의로우면, 의롭지 않음이 없고, 임금이 바르면, 바르지 않음이 없다. 한사람의 바른 임금이 나라를 안정되게 한다.
夫政事之失, 用人之非, 知者能更之, 直者能諫之。(부정사지실, 용인지비, 지자능갱지, 직자능간지)
무릇 정치하는 일이 잘못되고, 사람을 등용하는 것이 잘못 된 것은, 지혜로운 사람은 능히 고칠 수 있고, 바른 사람은 능히 간할 수 있다.
이루 상 제23장
人之患在好爲人師。 사람의 병폐는 다른 사람을 가르치기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이루 상 제27장. 손발이 저절로 움직이니...
仁之實, 事親是也。 義之實, 從兄是也。 인지실, 사친시야。 의지실, 종형시야。
어진 것의 바탕은 부모를 섬김이요. 의의 바탕은 형을 따름이다.
이루 상 제28장. 큰 효도大孝
不得乎親, 不可以爲人。 不順乎親, 不可以爲子(불득호친, 불가이위인불순호친, 불가이위자)
부모의 사랑을 얻지 못하면, 사람의 구실을 못한다. 부모에게 불순하면 자식이 아니다.
이루 하 제1장. 성인은 세월과 지역이 떨어져도 도道는 한가지이다.
聖人之生, 雖有先後遠近之不同, 然其道則一也. 성인지생, 수유선후원근지불동, 연기도칙일야.
성인이 나면, 비록 앞서거나, 뒤서거나, 멀거나 가깝기가 같지 않지만, 그 도는 한가지이다.
이루 하 제6장. 예의가 아닌 예의를 대인은 행하지 않는다.
非禮之禮, 非義之義, 大人弗爲。[비례지례, 비의지의, 대인불위)
예의가 아닌 예의, 의가 아닌 의는 대인은 행하지 않는다.
이루 하 제7장. 중中을 이룬 사람이 이루지 못한 사람을 도와 준다.
中也養不中, 才也養不才, 故人樂有賢父兄也。(중야양불중, 재야양불재, 고인낙유현부형야)
중을 이룬 사람이 이루지 못한 사람을 도와 주고, 재를 이룬 사람이 재능을 이루지 못한 사람을 도와 주므로, 사람은 어진 부형을 모셨음을 즐긴다.
이루 하 제9장. 남의 좋지 않은 점을 말하면 후환이 따른다.
人之不善, 當如後患何? ] [언인지불선, 당여후환하?)
사람이 선하지 않으면, 곧 따라 올 후환을 어찌 하려는가?
이루 하 제11장. 의로움 가운데 믿음도, 결과도 있다.
大人者, 言不必信, 行不必果, 惟義所在。 [대인자, 언불필신, 항불필과, 유의소재)
맹자가 말했다. 대인은 믿음이 없는 말을 하지 않고, 과단성이 없는 행동을 하지 않으니 , 오직 의로움이 있는 곳에 있었다.
이루 하 제12장. 대인의 마음(大人之心).
大人之心, 通達萬變。 赤子之心, 則純一無僞而已。
(대인지심, 통달만변。 적자지심, 칙순일무위이이)
대인의 마음은 매사에 통달하고, 수없이 변화한다. 어린 아이의 마음은 오로지 순수하여 거짓이 없을 따름이다.
是以擴而充之, 則無所不知, 無所不能, 而極其大也。
(시이확이충지, 칙무소불지, 무소불능, 이극기대야)
이것을 넓히고 또 채우면, 모르는 것이 없고, 못하는 것이 없으며, 크기가 극에 다다른 것이다.
이루 하 제13장. 큰 일을 치름에 정성과 믿음을 다해야 한다.
尤以爲大事, 而必誠必信, 不使少有後日之悔也。
(고우이위대사, 이필성필신, 불사소유후일지회야)
큰 일을 잘 치르려면 반드시 성의와 믿음을 다하여, 후일 작은 후회라도 남기지 않아야 한다.
이루 하 제14장. 군자가 도道의 경지에 이르는 것은 스스로 노력한 결과이다.
君子深造之以道, 欲其自得之也。 (군자심조지이도, 욕기자득지야)
군자가 도道의 깊은 경지에 이르럼은, 스스로 노력해서 얻는 것이다.
學不言而自得者, 乃自得也。 (학불언이자득자, 내자득야。)
(정자) 말하지 않아도 배워, 스스로 터득하니 이것이 자득이다.
이루 하 제19장. 인仁으로 의義를 행한다.
由仁義 行, 存者能之。(유인의행, 존자능지)
인의에 따라 행하는 것은, 성인이 가능하다.
이루 하 제20장. 우임금은 술을 싫어하고, 바른 말을 좋아하였다.
禹拜昌言。(우배창언) 우임금은 바른 말에는 절을 하였다.
→昌言이치에 맞는 적절하고 훌륭한 말. 바른말.
湯執中, 立賢無方。(탕집중, 립현무방)
탕왕은 중용을 실천하고, 어진 이를 등용할 때, 차별하지 않았다.
文王視民如傷, 望道而未之見。(문왕시민여상, 망도이미지견)
문왕은 백성을 마치 아픈 사람처럼 보았고, 도를 볼 때는 처음 보는 것처럼 보았다.
武王不泄邇, 不忘遠。 (무왕불설이, 불망원)
무왕은 가까이 있는 사람을 친숙하게 대하지 않았고, 멀리 있는 사람을 잊지 않았다.
周公思兼三王, 以施四事。 其有不合者, 仰而思之, 夜以繼日。 幸而得之, 坐以待旦。
(주공사겸삼왕, 이시사사。 기유불합자, 앙이사지, 야이계일。 행이득지, 좌이대단)
주공은 삼왕을 겸하여 생각하고, 네가지 일을 시행하였다. 합당하지 않는 일이 있으면, 밤에서 낮까지 우러러 계속 생각하여 요행히 (합당한 방법을) 구하게 되면, 앉아서 아침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
이루 하 제25장. 더러운 사람도 목욕재계하면, 하늘에 제사를 지낼 수 있다.
自新. (자신) 스스로 새로워지다.
自强
이루 하 제28장. 인예충仁禮忠을 실천하면 근심이 없다.
非仁無爲也, 非禮無行也(비인무위야, 비례무항야)
어진 것이 아니면 하지 않고, 예의에 맞지 않으면 행하지 않는다.
君子存心不苟, 故無後憂。 (군자존심불구, 고무후우)
군자는 마음으로 함부로 하지 않음으로, 뒤에 근심하는 바가 없다.
不苟 함부로 하지 않다.
이루 하 제29장. 성현의 도는 오직 한가지이다.
聖賢之道, 進則救民, 退則修己, 其心一而已矣。(성현지도, 진칙구민, 퇴칙수기, 기심일이이의)
성현의 도道는 나아가면 백성을 구하고, 물러나면 스스로 공부하니, 그 마음이 한가지일 따름이다.
被髮纓冠(피발영관) 머리를 손 볼 틈이 없을 만큼 바쁜 모양.
이루 하 제30장. 다섯 가지 불효.
世俗所謂不孝者五(세속소위불효자오) 세상에서 말하는 다섯 가지 불효.
惰其四肢, 不顧父母之養, 一不孝也。게을러서 부모를 돌보지 않는 것.
博奕好飮酒, 不顧父母之養, 二不孝也。도박과 음주로 부모를 돌보지 않는 것.
好貨財, 私妻子, 不顧父母之養, 三不孝也。
재물을 좋아하고 처자만 챙겨 부모를 돌보지 않는 것
從耳目之欲, 以爲父母戮, 四不孝也。보고 듣는 것에 따라 부모를 돌보지 않는 것.
好勇鬪悍, 以危父母, 五不孝也。
행동이 사납고, 다투기를 좋아해서 부모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
可以見聖賢至公至仁之心矣(가이견성현지공지인지심의)
성현의 지극히 공정하고, 지극히 어진 마음을 볼 수 있다.
만장 상 제3장. 상을 유비땅의 제후로 삼다.
欲常常而見之, 故源源而來 늘 보고 싶어 하여, 끊임없이 오게 함.
舜之於象, 仁之至, 義之盡也 순이 상에게 한 것은 어짐을 다 한 것이고, 의로움을 다한 것이다.
만장 상 제4장 왕의 신하가 아닌 사람이 없고, 왕의 땅이 아닌 곳이 없다.
人死則魂升而魄降, 故古者謂死爲徂落 사람이 죽으면 혼은 하늘로 올라가고, 백은 아래로 내려간다. 고로 옛 사람은 죽음을 조락이라 하였다. 徂갈조.
普天之下, 莫非王土。 率土之濱, 莫非王臣 넓은 하늘 아래 왕의 땅이 아닌 곳이 없고, 땅의 끝까지 왕의 신하가 아닌 사람이 없다.
만장 상 제5장. 순舜이 왕이 됨은 하늘이 시킨 것이다.
天子不能以天下與人 천자가 천하를 사람에게 줄 수 없다.
天視自我民視, 天聽自我民聽 하늘이 보는 것은 백성이 보는 것에서 시작이고, 하늘이 듣는 것은 백성이 듣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만장 상 제6장.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은 하늘이다.
(중요 문장)
莫之爲而爲者, 天也。 莫之致而至者, 命也。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은 하늘이고, 이를 수 없는 일을 이루는 것은 명이다.
만장 상 제7장. 伊尹은 義와 道로 湯을 도왔다.
非其義也, 非其道也, 祿之以天下, 弗顧也。 繫馬千駟, 弗視也。
非其義也, 非其道也, 一介不以與人, 一介不以取諸人,
(비기의야, 비기도야, 녹지이천하, 불고야。 계마천사, 불시야。 비기의야, 비기도야, 일개불이여인, 일개불이취제인) →繫馬매어놓은 말. 繫맬계,죄수.
의롭지 않고, 도리에 맞지 않으면 천하의 록이라도 돌아보지 않았다. 매어 있는 말 사천 마리도 쳐다보지 않았다. 의롭지 않고 도리에 맞지 않으면, 하나도 사람들에게 주지 않았고, 하나도 사람들에게서 받지도 않았다.
辱己甚於枉己, 正天下難於正人。 (기심어왕기, 정천하난어정인)
자신을 욕되게 함이 자신을 굽힘보다 심하고, 천하를 바르게 하는 것은 사람을 바르게 하기 보다 어렵다.
만장 상 제8장. 예의로 나아가고, 의롭게 물러나다.
觀近臣, 以其所爲主。 觀遠臣, 以其所主
가까운 신하를 보려면 그가 누구를 주인으로 모시는 가를 보고, 멀리서 오는 신하를 보려면 그 나라의 주인을 보라.
進以禮, 退以義, 得之不得曰 有命
예의로 나아가고, 의롭게 물러나니, (관직을) 얻고 얻지 못하고는 명에 달렸다.
君子小人, 各從其類, 故觀其所爲主, 與其所主者, 而其人可知。
(군자소인, 각종기류, 고관기소위주, 여기소주자, 이기인가지)
군자와 소인은 그 부류에 따르는데, 고로 누구의 주인이 되었는가, 누가 주인인가를 보는 것으로 그 사람됨을 알 수 있다.
만장 상 제9장. 백리해百里奚의 지혜.
晉人以垂棘之璧與屈産之乘, 假道於虞以伐虢(진인이수극지벽여굴산지승, 가도어우이벌괵)
→垂棘之璧 수극지방에서 생산되는 구슬, 屈産之乘 굴산지방의 말.
진나라 사람이 수극의 구슬과 굴산의 말로 우나라의 길을 빌려 괵나라를 정벌하였다.
古之聖賢未遇之時, 鄙賤之事, 不恥爲之。(고지성현미우지시, 비천지사, 불치위지)
→鄙賤비천한 일, 사람.
옛날의 성현도 때를 만나지 못하면, 비천한 일도 부끄러워 하지 않았다.
만장 하 제1장. 백이伯夷, 이윤伊尹, 유하혜柳下惠를 집대성한 것이 공자이다.
勉而淸, 非聖人之淸。 勉而和, 非聖人之和。 所謂聖者, 不勉不思而至焉者也
(면이청, 비성인지청。 면이화, 비성인지화。 소위성자, 불면불사이지언자야)
열심히 노력해서 맑은 것은 성인의 맑음이 아니다. 열심히 노력하여 화목한 것은, 성인의 화목이 아니다. 성인이라 하면, (청빈과 화목은) 힘쓰지 않고, 생각하지 않아도 다다르는 것이다.
智者, 知之所及。 聖者, 德之所就也. (지자, 지지소급。 성자, 덕지소취야.)
지자智者는 도달함을 아는 것이다. 성자聖者는 덕을 이룬 것이다.
만장 하 제3장. 벗의 사귐은 어떠해야 하는가?
(중요 문장)
不挾長, 不挾貴, 不挾兄弟而友。 友也者, 友其德也, 不可以有挾也 挾낄협, 가지다.
나이를 따져서는 안된다. 귀함을 따져서는 안된다. 형제의 친구를 따져서는 안된다. 친구는 덕으로 사귀는 것인데, 따지는 것이 있어서는 안된다.
用下敬上, 謂之貴貴。 用上敬下, 謂之尊賢。 貴貴尊賢, 其義一也
아래로써 위를 공경함을 귀귀라 한다. 위로써 아래를 공경함을 존현이라 한다. 귀한 것을 귀하게 여기고, 어진 것을 존경하는 것은 그 뜻이 한가지이다.
만장 하 제4장. 웃사람이 주는 선물은 받아야 합니까?
聖賢辭受進退, 惟義所在(성현사수진퇴, 유의소재)
성현이 사양하고, 받고, 나아가고, 물러남은 오직 올바름이 있는 대로 하였다
만장 하 제7장. 현인은 임금이 불러도 가지 않는다.
(중요 문장)
詩云 {周道如底, 其直如矢。 君子所履, 小人所視。
시경에 이르기를 ‘큰 길은 숫돌과 같고, 바르기는 화살과 같다. 군자는 실천을 하지만, 소인이 보기만 한다.’ 하였다.
周道주나라로 통하는 길. 큰 길. 底바닥저.숫돌.
고자 상 제3장.
仁義禮智之粹然者, 人與物異也(인의례지지수연자, 인여물리야)
인의예지가 순수하여 사람과 물物이 다르다.
고자 상 5장 빠짐.
고자 상 제6장. 구하면 얻을 것이요, 버리면 잃을 것이다.
求則得之, 舍則失之 구하면 얻을 것이고, 버리면 잃을 것이다.
孔子所言 下愚不移者, 則自暴自棄之人也
공자의 말은 ‘어리석으면서 변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 포기하고 버리는 사람이다’.
고자 상 제8장. 맹자孟子의 야기지설夜氣之說
平旦之氣(평단지기) 아침의 맑은 기운.
人之良心雖已放失, 然其日夜之間 亦必有所生長。 故平旦未與物接, 其氣淸明之際, 良心猶必有發見者。
(인지량심수이방실, 연기일야지간, 역필유소생장。 고평단미여물접, 기기청명지제, 량심유필
유발견자)
사람의 바른 마음이 비록 이미 흩어져 없어져도, 낮과 밤 동안 역시 필히 생장하게 한다. 고로 새벽에 물건을 접하지 않고, 기운이 청명할 때 바른 마음이 필히 나타남을 볼 수 있
다.
苟得其養, 無物不長。 苟失其養, 無物不消。 山木人心其理一也。
(구득기양, 무물불장。 구실기양, 무물불소。 산목인심기리일야)
그러므로 진실로 양분養을 얻으면 자라지 않는 것이 없고, 진실로 양분養을 잃으면 없어지지 않는 것이 없다. 산의 나무나 사람이 모두 한가지 이다.
고자 상 제9장. 선으로 가르치면 지혜로워진다.
君子養之以善則智, 小人養之以惡則愚(군자양지이선칙지, 소인양지이악칙우)
군자가 선으로 기르면 지혜가 생기고, 소인이 악으로 기르면 어리석어 지는 것이다.
고자 상 제10장. 본심을 잃는 것이 무엇인가?
生亦我所欲, 所欲有甚於生者, 故不爲苟得也。 死亦我所惡, 所惡有甚於死者, 故患有所不辟也。
(생역아소욕, 소욕유심어생자, 고불위구득야。 사역아소오, 소오유심어사자, 고환유소불벽야)
→辟임금벽,견줄비,피할피,썰백,그칠미.싫어하다.
사는 것 역시 내가 원하는 것이나, 사는 것보다 더 심하게 원하는 것이 있으니, 고로 진실로 (삶을) 얻으려 하지 않는 것이다.
죽는 것 역시 내가 싫어하는 것이나, 죽는 것보다 더 심하게 싫어하는 것이 있으니, 죽는 것을 피하지 않는 것이다.
羞惡之心, 人皆有之, 但衆人汨於利欲而忘之, 惟賢者能存之而不喪耳。
(수악지심, 인개유지, 단중인골어리욕이망지, 유현자능존지이불상이) →汨빠질골,잠기다.
수오지심은 사람이 모두 가지는데, 단지 많은 사람들이 이로움에 빠져 잊고 있으니, 오직 현자만이 능히 가지고, 잃지 않을 뿐이다.
嘑爾而與之, 行道之人弗受。 蹴爾而與之, 乞人不屑也。
(일단사, 일두갱, 득지칙생, 불득칙사。 호이이여지, 항도지인불수。 축이이여지, 걸인불설야)
→簞대광주리단. 不屑 하찮게 여긴다.
꾸짖으면서 나눠주면, 길가는 사람도 받지 않고, 발로 차면서 나눠주면 걸인도 하찮게 여긴다.
고자 상 제12장. 손가락이 구부러진 것은 싫어하면서, 마음이 구부러진 것은 싫어할 줄 모른다.
指不若人, 則知惡之。 心不若人, 則不知惡(지불야인, 칙지오지。 심불야인, 칙불지오)
손가락이 남과 같지 않으면 싫어할 줄 알면서, 마음이 남과 같지 않으면 싫어할 줄 모른다.
고자 상 제14장 (養小失大 양소실대 小를 기르고, 大를 잃다)
養其小者爲小人, 養其大者爲大人。 (양기소자위소인, 양기대자위대인)
작은 것을 기르면 소인이 되고, 큰 것을 기르면 대인이 된다.
賤而小者, 口腹也。 貴而大者, 心志也。(천이소자, 구복야。 귀이대자, 심지야)
천하고 작은 것은 입으로 먹어 배를 채우는 것이고, 귀하고 큰 것은 마음의 지조이다.
고자 상 제16장. 하늘이 주는 벼슬과 사람이 주는 벼슬(天爵人爵)
人修其天爵, 而人爵從之。 (인수기천작, 이인작종지)
사람이 천작을 닦으면, 사람이 주는 벼슬은 따라왔다.
고자 상 제17장. 스스로 貴하게 만들어야 한다.
旣醉以酒, 旣飽以德 (기취이주, 기포이덕)
“이미 술로 취했고, 이미 덕으로 배부르다.(시경)
고자 상 제19장.
日新而不已則熟(일신이불이칙숙) 날로 새롭게 하여 그치지 않으면 여물게 된다.
고자 하 제2장.
爲善爲惡, 皆在我而已。
(위선위악, 개재아이이。)
선을 행하고, 악을 행하는 것은 모두 내 자신에게 있을 따름이다.
고자 하 제4장. 이로움과 인의(利, 仁義)
爲人臣者懷仁義以事其君, (위인신자회인의이사기군,)
爲人子者懷仁義以事其父, (위인자자회인의이사기부)
爲人弟者懷仁義以事其兄, (위인제자회인의이사기형,)
是君臣父子兄弟去利, 懷仁義以相接也。 (시군신부자형제거리, 회인의이상접야。)
然而不王者, 未之有也。(연이불왕자, 미지유야)
신하가 된 사람이 인의의 마음으로 임금을 섬기고,
자식된 사람이 인의의 마음으로 그 부모를 섬기고,
동생이 된 사람이 그 형을 인의의 마음으로 섬기면,
이러한 군신, 부자, 형제에게서 이로움은 사라지고, 인의의 마음으로 서로를 대합니다.
그리하여 왕이 되지 못한 사람이 없습니다.
고자 하 제9장. (今之所謂良臣 금지소위양신 오늘날의 이른바 좋은 신하良臣)
必爭奪而至於危亡也。 (언필쟁탈이지어위망야)
다투고 싸우면 반드시 위태로워지고 망하게 된다.
고자 하 제15장. 큰 일을 맡길 때는 먼저 힘들고 어려움을 견디게 한다.
人之生全 出於憂患, 而死亡由於安樂矣。(인지생전, 출어우환, 이사망유어안낙의)
사람의 삶의 온전함이 걱정 근심에서 나오고, 죽음은 안락함에서 나온다.
고자 하 제16장. 가르침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或抑或揚, 或與或不與, 各因其材而篤之, 無非敎也
(혹억혹양, 혹여혹불여, 각인기재이독지, 무비교야)
혹은 (어떤 사람은)억누르고, 혹은 (어떤 사람은)드높이고, 혹은 나누어 주고, 혹은 나누어 주지 않으니, 각각 그 자질에 따라 힘쓰는 것이니, 가르침이 아닌 것이 없다.
진심 상 제 1장. 마음을 다잡고, 성을 기르는 것이 하늘을 섬기는 것이다.
存其心, 養其性, 所以事天也。 (존기심, 양기성, 소이사천야)
마음을 다잡고, 성을 기르는 것이 하늘을 섬기는 것이다.
知天而不以殀壽貳其心, 智之盡也。 事天而能修身以俟死, 仁之至也。
(지천이불이요수이기심, 지지진야。 사천이능수신이사사, 인지지야)
하늘을 알고, 마음으로 일찍 죽고 오래 사는 것에 대한 의혹이 없으면, 지혜를 다하는 것이다. 하늘을 섬기고 힘쓰며 죽음을 기다리는 것이 인仁에 이르는 것이다.
진심 상 제 2장.
知命者, 不立乎巖牆之下 하늘의 명命을 아는 者는 무너지려는 담(巖牆) 아래에 서지 않는다.
진심 상 제 4장. 스스로 돌이켜보아 성실하면, 즐거움이 이보다 더 클 수가 없다.
反身而誠, 樂莫大焉。(반신이성, 낙막대언)
스스로 돌이켜보아 성실하면, 즐거움이 이보다 더 클 수가 없다.
强恕而行, 求仁莫近焉。(강서이항, 구인막근언)
관용을 크게 행하면 어진 것을 구함이 이焉보다 더 가까울 수 없을 것이다.
恕, 推己以及人也。(서, 추기이급인야)
서恕는 내 몸으로 다른 사람에 미치는 것이다.
진심 상 제 3장.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求則得之)
爲仁由己, 富貴在天(위인유기, 부귀재천)
어질어 지는 것은 나의 노력으로 인함이고, 부귀해 지는 것은 하늘에 달려 있다.
진심 상 제 7장. 부끄러워함은 사람에게 있어 매우 큰 일이다.
恥其不能而爲之可也, 恥其不能而掩藏之不可也(치기불능이위지가야, 치기불능이엄장지불가야)
‘능하지 못함을 부끄러워하면서 그 일을 할 수는 있지만, 능하지 못함을 부끄러워함을 감추기는 어렵다.
진심 상 제 9장. 덕을 존중하고, 바른 것으로 편안하라.(尊德樂義)
人知之, 亦囂囂。 人不知, 亦囂囂. (인지지, 역효효。 인불지, 역효효)
→囂떠들석할효, 욕심없는 모양. 囂囂:뭇 소리가 시끄러운 모양. 욕심이 없는 모습.
사람이 알아주어도 즐겁게 편안하고, 사람이 알아주지 않아도 역시 즐겁고 편안하라.
尊德樂義(존덕낙의)
“덕을 존중하고, 바른 것으로 편안하라.
士窮不失義, 達不離道。 不以貧賤而移, 不以富貴而淫, 此尊德樂義見於行事之實也。
(고사궁불실의, 달불리도。 언불이빈천이이, 불이부귀이음, 차존덕낙의견어항사지실야)
선비는 궁핍하여도 의로움을 잃지 않고, 통달하여도 도에서 멀어지지 않는다. 빈천해도 떠나지 않고(道에서 벗어나지 않고), 부유해도 음란하지 않아, 이렇게 덕을 존중하고, 의로움을 즐기면 일이 실지로 행해짐을 보는 것이다.
진심 상 제 13장. 왕자가 바르게 정치하니, 백성은 원인을 알지 못한다.
殺之而不怨, 利之而不庸, 民日遷善而不知爲之者。
(살지이불원, 리지이불용, 민일천선이불지위지자)
죽여도 원망하지 않고, 이로워도 공으로 여기지 않으니, 백성이 날로 선하여지나 그렇게 한 자를 알지 못한다.
진심 상 제 14장. 선한 가르침은 백성의 마음을 얻는다.(善敎得民心)
善政得民財, 善敎得民心(선정 득민재 선교 득민심)
좋은 정치는 백성의 재물을 얻고, 좋은 교육은 백성의 마음을 얻는다.
得民財者, 百姓足而君無不足也; 得民心者, 不遺其親, 不後其君也。
(득민재자, 백성족이군무불족야; 득민심자, 불유기친, 불후기군야)
백성의 재물을 얻는 자는 백성이 만족하고, 임금은 부족함이 없다.
백성의 마음을 얻는 자는 부모를 버려두지 않고, 임금을 뒤로 하지 않는다.
진심 상 제 20장. 군자 삼락(君子有三樂)
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也。(부모구존, 형제무고, 일낙야。)
부모가 함께 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 첫 번째 즐거움이다.
仰不愧於天, 俯不怍於人, 二樂也。(앙불괴어천, 부불작어인, 이낙야)
→愧부끄러워할괴, 俯구부릴부, 怍부끄러워할 작.
하늘을 우르러 부끄러움이 없고, 구부려 사람을 보아도 부끄러움이 없으니, 두 번째 즐거움이다.
得天下英才而敎育之, 三樂也。
(득천하영재이교육지, 삼낙야)
천하의 영재를 얻어 가르치는 것이 세 번째 즐거움이다.
心廣體胖 마음이 넓고, 몸이 편하다.
진심 상 제 21장. 군자의 본성은 온몸에 나타난다.(君子所性)
君子所性, 雖大行不加焉, 雖窮居不損焉, 分定故也.
(군자소성, 수대행불가언, 수궁거불손언, 분정고야)
군자의 본성은 비록 크게 행하여도 더함이 없고, 비록 궁하게 살아도 덜함도 없으니, 분수가 정해져 있는 것은 그래서이다.
진심 상 제 23장. 恒産이 없으면, 恒心이 없다.
禮義生於富足, 民無常産 則無常心矣(예의생어부족, 민무상산 즉무상심의)
예의는 부유하고 풍족함에서 나오는 것은, 백성에게 평상의 재산이 없으니 평상심이 없는 것이다
진심 상 제 24장. 열심히 노력해서 성인의 도를 통달해야 할 것이다.
君子之志於道也, 不成章 不達。(군자지지어도야, 불성장불달) 科과정과, 웅덩이.
도에 이르려는 군자의 뜻이 문장을 이루지 않으면(학문이 점차 발달하여 능통해지지 않으면), 통달하지 못한다.
진심 상 제 26장. 中庸의 道.
(중요 문장)
道之所貴者 中, 中之所貴者 權. (도지소귀자중, 중지소귀자권)
道의 귀중한 것은 中庸이고, 中庸의 귀한 것은 權(저울추)이다.
진심 상 제 27장. 굶주린 사람은 음식을 맛있게 먹고.....
人能無 以飢渴之害 爲心害, 則不及人 不爲憂矣。] 人能不 以貧賤之故而動其心, 則過人遠矣。
(인능무이기갈지해위심해, 칙불급인불위우의。] 인능불이빈천지고이동기심, 칙과인원의)
사람이 능히 배고픔과 목마름의 방해로 마음의 방해가 없으면, 다른 사람에게 미치지 못함을 걱정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이 빈천 때문에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남을 지나침이 멀어질 것이다.(남보다 월등 뛰어날 것이다.)
진심 상 제 28장.
和而不流 화합하되 휩쓸리지 않는다.
微顯闡幽: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것을 드러나게 하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것.
진심 상 제 29장. 인의仁義를 행하는 것은 우물을 파는 것과 같다.
仁不如堯, 孝不如舜, 學不如孔子, 終未入於聖人之域, 終未至於天道, 未免爲半塗而廢 自棄前功也
(인불여요, 효불여순, 학불여공자, 종미입어성인지역, 종미지어천도, 미면위반도이폐 자기전공야) →塗진흙도, 길.
어진 것仁이 요임금과 같지 못하고, 효도孝가 순임금과 같지 못하고, 배움學이 공자와 같지 못하면, 종내 성인의 경지에 들지 못하고, 끝내 천도天道에 이르지 못하고, 길의 반쯤에서 그침을 면하지 못하니, 스스로 공을 이루기 직전에 버리는 것이다.
진심 상 제 32장. 하는 일없이 녹봉을 받지 않는다(不素餐)
君子居是國也, 其君用之, 則安富尊榮。 其子弟從之, 則孝弟忠信。 {不素餐兮} , 孰大於是? ]
(군자거시국야, 기군용지, 칙안부존영。 기자제종지, 칙효제충신。 {불소찬혜} , 숙대어시)
맹자가 말했다. “군자가 이 나라에 살면서 임금에게 등용되면, 나라가 편안해지고, 부유롭게 되고, 존경받고, 영화롭게 된다. 그 자제들이 따르면, 효도하고, 공경하고, 충성하고, 믿음직해진다. ‘하는 일 없이 녹봉을 받는다’고 하면, 무엇이 이것보다 큰 일인가?”
八德: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충(忠), 신(信), 효(孝), 제(悌).
四端: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진심 상 제 37장. 공경恭敬은 선물로 받드는 것이 아니다.
恭敬而無實, 君子不可虛拘。(공경이무실, 군자불가허구)
공경하지만 내실이 없는 곳에 군자는 헛되이 머무르지 않는다.
진심 상 제 39장. 나는 부모를 3년 동안 사랑하였는가?
孔子曰 [子生三年, 然後免於父母之懷, 予也有三年之愛於其父母乎? ] 所謂敎之以孝弟者如此。
(공자왈 [자생삼년, 연후면어부모지회, 여야유삼년지애어기부모호? ] 소위교지이효제자여차)
공자가 말했다. “네가 태어나 3년이 지난 후 부모의 품을 떠났는데, 나는 부모를 3년 동안 사랑하였는가?” 이와 같이 효도와 공경을 가르쳐야 하는 것을 이른 것이다.
진심 상 제 41장 군자의 교육방법.
日孳孳 (일자자) 날마다 근면해야 한다.
中者, 無過不及之謂。(중자, 무과불급지위)
중자中者는 넘치는 것고 없고, 모자람도 없는 것을 이른다.
自勉(자면) 스스로 노력하라.
卑不可抗, 高不可貶。( 비불가항, 고불가폄 )
낮다고 들어 올려서도 안되고, 높다고 깍아 내려서도 안된다.
語不能顯, 默不能藏。 (어불능현, 묵불능장)
말로 나타날 수도 없고, 침묵으로 감출 수 없다.
진심 상 제 44장. 세 가지 폐단
不可已而已者, 無所不已. 於所厚者薄, 無所不薄也. 其進銳者, 其退速.
(불가이이이자, 무소불이. 어소후자박, 무소불박야. 기진예자, 기퇴속)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하는 자는 못하지 짓이 없다. 후하게 대해야 할 것에 박薄하게 대하는 자는 박薄하게 하지 않음이 없다. 너무 빨리 나아가는 자는 물러나는 것도 빠르다.
진심 하 제 1장. 어진 사람의 은혜
仁人之恩, 自內及外, 不仁之禍, 由疏逮親。(인인지은, 자내급외, 불인지화, 유소체친)
어진 사람의 은혜는 안에서 밖으로 이르고, 어질지 못한 화는 먼 곳에서부터 가까운 곳으로 이른다는 말이다.
진심 하 제 4장. 어찌하여 우리나라는 늦게 정벌합니까?
民爲暴君所虐, 皆欲仁者來正己之國也。
(민위포군소학, 개욕인자내정기지국야)
백성이 폭군의 학대에 시달리면, 모든 백성이 어진 사람이 자신의 나라에 오기를 바라는 것이다.
진심 하 제 6장. 원래 그랬던 것처럼.
聖人之心, 不以貧賤而有慕於外, 不以富貴而有動於中, 隨遇而安, 無預於己, 所性分定故也。
(성인지심, 불이빈천이유모어외, 불이부귀이유동어중, 수우이안, 무예어기, 소성분정고야)
→預 : 미리 혜, 간여할 예
성인의 마음은 빈천하다고 바깥의 것을 사모하지 않고, 부귀하다고 가운데로 움직이지 않고(나서지 않고), 만나면 편안하고, 몸에 간여됨이 없으니, 性품의 분수가 정해져 있는 까닭이다.
진심 하 제 7장 다른 사람의 아비를 공경하라.
愛敬人之親, 人亦愛敬其親矣(애경인지친, 인역애경기친의)
“다른 사람의 아비를 사랑하고 존경하면, 다른 사람 역시 그의 아비를 사랑하고 공경할 것이다.”
진심 하 제 10장. 利와 德.
積之厚則用有餘 후하게 쌓아두면 여유롭게 쓸 수 있다.
진심 하 제 21장. 산 속의 좁은 길(山徑)
理義之心, 不可少有間斷(리의지심, 불가소유간단야)
도리와 정의理義에 대한 마음을 잠시 동안 이라도 중지해서는 안된다.
진심 하 제 33장.
正其義不謀其利, 明其道不計其功 , 正此意也。
(정기의불모기리, 명기도불계기공 , 정차의야)
그 뜻을 바르게 하고 그 이익을 꾀하지 아니하며 그 도를 밝히고, 공을 꾀하지 아니함이 바로 이 뜻이니라.
진심 하 제 37장. 狂者과 獧者과 鄕原
君子反經而已矣。 經正, 則庶民興。 庶民興, 斯無邪慝矣.
(군자반경이이의。 경정, 칙서민흥。 서민흥, 사무사특의 )
→經변하지 않는 常道. 邪慝 요사스럽고 간특하다.
군자는 변하지 않는 常道로 돌이 갈 뿐이다. 상도가 바르면 서민이 일어날 것이다. 서민이 일어나면 이것은 사특함이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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