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23수
지난 9월부터 혈압계가 있는 곳에서 가끔씩 재어보면 140이 넘는 경우가 많았고, 오늘은 에코에서 재어보니 170이 넘는다. 평생 이런 적이 없었는데, 은근히 걱정이 된다. 보건진료소에서 다시 재어보니 150정도 나온다. 갑자기 날씨가 나빠져 비염이 심해지고 연방 콧물이 나온다. 붓글 쓰러 갔다가 콧물 때문에 도저히 안정이 되지 않아 글씨도 쓰는 둥, 마는 둥.
점심 먹고 동두천중앙성모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가서 다시 재어보니 이번에는 140정도가 나온다. 심전도 검사해보니 심장의 두께가 평균보다 두꺼워 걱정이 된다고 하고, 혈관상태는 나이로 따져 89세 정도란다. 이렇게 비정상으로 나오는 경우는 첨이다.
소변검사와 엑스레이는 정상이고.
이 주일 약을 처방해 주면서 그때 와서 혈액검사와 심장초음파 검사도 해 보잖다.
혈압약 이름이 텔미트랜정인데, 보건진료소에 연락해 보니 진료소에도 그 약이 있단다. 이 약을 먹어보고 효과가 있으면 보건소에서 약을 받을 수 있다.
혈압관계로 걱정을 하기는 생전 처음이다. 이 약 먹고 정상으로 돌아 왔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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