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

자당 허리통증 극심

낙안재 2024. 8. 31. 18:41

8. 31

자당 허리통증 극심

요즘 마을에는 하수 종말처리를 위한 관로공사를 벌써 2년째 하고 있다. 큰 길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되고 있는데, 며칠 전 속초다녀 온 이후 공장 옆 길을 공사를 하였다. 센터를 가야하는데, 200미터 정도 걸어서 차가 대기하고 있는 곳까지 갔다가 오실 때도 그 정도의 거리를 걸어서 집에 오셨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부터 허리 통증이 심하고 결려서 제대로 일어나지도 걷기도 무척 힘들어 하신다. 보건소가서 진통제를 지어 와 복용을 하니 좀 나은 거 같더니 완전히 풀리지 않는다. 집에서 부황도 뜨보고. 그래서 도저히 안되 센터를 목요일부터 가지도 않았다. 금요일 은남보건소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으니 자극을 받은 곳은 나은데, 다른 쪽은 그냥 결린단다. 토요일이라 한의원을 찾아 갔다. 처음 가는 한의원인데, 시설도 좋고 환자가 생각보다 엄청 많다. 기다리는 동안 물침대에 한 이십분 누워 있기도 했다. 그리고도 한참을 기다려 치료실로 들어가 다리 말사지, 물리치료, 침치료, 부황을 하는데 근 1시간이 걸린다. 10시쯤 가서 집에 오니 1시다. 노인네 꽁알꽁알 앓는 소리는 계속된다. 집에 와서 점심 먹고 한숨을 주무시는거 같다. 가만히 보니 앓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한의원 치료가 효과가 있는가..... 그냥 그렇게 나았으면 좋겠는데.... 앓는 소리 듣고 있기가 참 힘이 든다.

치료비는 엄청 싸게 받는다. 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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